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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롯데의 야심작 메타버스...’CES 2023’을 사로잡다
롯데의 야심작 메타버스...’CES 2023’을 사로잡다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3.01.10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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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계열사 아우르는 가상세계 구현해 주목
’홈 헬스케어’ 기술 선보인 바디프랜드 전시관 인기
롯데면세점이 CES 2023에서 메타버스 가상 쇼핑 공간 선보여
롯데면세점이 CES 2023에서 메타버스 가상 쇼핑 공간을 선보였다.<롯데면세점>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이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올해 CES(소비자 가전제품 박람회)에는 1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며 여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CES는 지난 5일~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전 세계 174개국에서 32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국내에서는 550여개 기업이 CES에 참가해 새로운 기술을 공개했다. 유통업계에서는 롯데정보통신·롯데면세점·세븐일레븐 등 롯데 계열사들이 메타버스 기술을 선보여 관계자들의 인정을 받았고, 바디프랜드·롯데헬스케어가 홈 헬스케어 기술로 눈길을 끌었다. 

롯데, ‘메타버스’로 인기몰이

올해 CES의 키워드는 ‘모빌리티’ ‘초연결’ ‘메타버스’였다. 그중에서도 유통업계에서 가장 주목한 것은 메타버스다. 유통공룡 롯데는 지난해에 비해 더욱 진화한 메타버스 기술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 기간 내내 롯데 부스는 메타버스를 체험하려는 관람객들의 대기줄이 이어졌다. 

롯데는 올해 롯데정보통신, 칼리버스 등을 중심으로 130평 규모의 대규모 전시관을 운영했다. 면세점·편의점·가전매장(하이마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을 활용해 메타버스 속에 롯데 만의 도시를 창조해냈다. 

초실감형 메타버스 핵심 도시인 허브월드를 구현하고 그 안에 롯데면세점·롯데하이마트·세븐일레븐과 협력한 가상 점포들을 선보인 것이다. 관람객들은 HMD(Head Mounted Display) 기기를 착용하고 가상세계 속 롯데면세점 타워, 편의점 등을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다. 

롯데 계열사인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올해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점포를 공개했다. 세븐일레븐 대표 상품들을 실제와 가까운 그래픽으로 메타버스 내에 구현했다. 또 메타버스 속 아바타가 직접 먹고 마시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의 경험 범위를 넓혔다. 

롯데면세점은 ‘버추얼 롯데면세점 타워(LDF Tower)’로 초실감형 미래형 매장을 구현했다. 메타버스 콘텐츠인 버추얼 롯데면세점 타워는 총 10층 규모의 건물로 이번 박람회에서는 4개층을 선보였다. 4개층에는 패션, 화장품 등 브랜드별 피팅룸이 조성됐다.

이번 롯데그룹 전시관 현장에서는 차세대 VR기술로 극대화한 리얼리티에 대해 국내외 관계자들의 감탄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인기에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미국의 NBC뉴스의 생방송 인터뷰에 출연, 메타버스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노준형 대표는 “업그레이드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세계무대에 선보이고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고객 라이프의 질적인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에 새 트렌드 ’홈 헬스케어’ 기술 관심 ↑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 따라 올해 CES에는 집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홈 헬스케어 기술이 주목받았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바디프랜드와 롯데헬스케어가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현지시간)에 진행된 바디프랜드 CES 언베일드 행사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바디프랜드
지난 3일(현지시각)에 진행된 바디프랜드 CES 언베일드 행사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바디프랜드>

7년째 CES에 참가한 바디프랜드는 올해 CES에서 기존 퀀텀 안마의자에 신기술 로보 워킹 기술을 적용한 ‘퀀텀 로보 라이트케어’를 첫 공개했다. 이와 함께 혁신상 수상작인 ‘퀀텀 안마의자’부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기기로 등록된 ‘팬텀 메디컬 케어’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바디프랜드의 메디컬 케어 제품들은 지난 3일 진행된 CES 언베일드(Unveiled) 행사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기존에 병원에서 받던 치료에서 홈 헬스케어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점에 집에서 견인 치료와 근육통을 완화할 수 있는 팬텀 메디컬 케어가 상징적인 제품으로 떠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케즐로 인해 더 좋아진 세상’을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이 자리에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캐즐은 사용자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개인 문진을 등록하면 그 결과에 맞는 솔루션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롯데헬스케어는 CES를 시작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알리고 캐즐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4월 1차 오픈베타 테스트를 거쳐 8월 플랫폼을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올해 신세계, 동원그룹 등 기업 수장들은 CES에 직접 참여하는 대신 ‘참관’을 택했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정용진 부회장을 필두로 이마트·신세계푸드·신세계프라퍼티 등의 대표가, 동원그룹에서는 동원산업 생산혁신실장, AI추진팀장, 동원시스템즈 기술연구원장 등이 미국으로 향해 미래 먹거리를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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