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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3-01-31 13:16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피플라이프 품고 GA 1위 ‘훌쩍’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피플라이프 품고 GA 1위 ‘훌쩍’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1.09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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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계열 GA 3사 매출액 총 5409억원
여 대표 “공정한 경쟁과 변화 선도해 나가겠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한화생명·그래픽=남빛하늘>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한화생명·그래픽=남빛하늘>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한화생명이 법인보험대리점(GA) ‘피플라이프’를 품에 안았다. 2003년 설립된 피플라이프는 지난 2021년 연 매출 3031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GA업계 6위권의 대형 GA조직이다.

보험업의 근간인 설계사 조직 규모에 있어 2만5000여명의 강력한 판매채널을 구축하게 된 한화생명은 보험·투자·세무·법무 등을 망라한 ‘토탈 라이프 솔루션(Total Life Solution)’을 제공하는 ‘초우량 GA’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만5000여명 설계사 업고 ‘초우량 GA’ 도약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일 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피플라이프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주식매매계약(SPA)을 거쳐 2개월만에 거래를 종결함에 따라 완전한 한화생명 계열의 GA가 됐다.

이번 피플라이프 인수로 한화생명은 총 3개의 GA사를 품게 됐다. 설계사 2만4548명(한화생명금융서비스 1만8565명·한화라이프랩 2223명·피플라이프 3760명)의 판매채널도 구축했다. 이는 GA업계 2위인 지에이코리아(1만4517명)보다 1만명 가량 많은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한화생명은 한화금융서비스가 보유한 개인영업 분야의 막강한 영업력에, 피플라이프가 보유한 법인영업 컨설팅 역량이 더해져 상호보완적 시너지를 창출하며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한화생명은 자사가 보유한 디지털 역량과 77년 업력 기반의 다양한 교육 플랫폼·상품군을 경쟁력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GA업계 확장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보험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과감히 패러다임을 전환해 보험·투자·세무·법무 등을 총 망라한 토탈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하는 초우량 GA 도약을 가속화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해 10월 GA업계 설계사를 위한 영업지원 플랫폼 ‘오렌지트리’를 출시했다. 오렌지트리는 고객정보·상품설계·청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간편하고 파워풀한 플랫폼으로, 타 GA 설계사의 이용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한화생명 역시 청약업무 프로세스를 90% 이상 간소화할 수 있는 기술 특허 ‘청약자동화 솔루션’을 획득하며 GA시장에 최적화된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GA업계 설계사를 위한 맞춤형 고객서비스 플랫폼 출시도 준비하는 등 GA 시장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품 차별화’로 시장 우위 점한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일본 등 선진 보험 시장에서는 금융 자문수요 증가와 효율적 고객접점 확보를 위해 ‘제판(제조+판매)분리’가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국내에서도 GA채널이 주력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21년 말 기준 보험설계사 수는 전속설계사가 19만명인 데 반해 GA설계사는 약 23만명으로 집계됐다.

한화생명은 여승주 대표 지휘 아래 국내 3대 대형생명보험사(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중 가장 먼저 제판분리를 시도했다. 지난 2020년 12월 자회사형 GA인 한화라이프에셋(현 한화라이프랩)과 한화금융에셋을 합병한데 이어 2021년 4월에는 개인영업본부 산하 보험모집·지원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 제판분리를 진행했다.

톱10 GA 판매조직 및 매출 비교.<이클린보험서비스·법인보험대리점 공시 정보·표=남빛하늘>

이번 피플라이프 인수로 한화생명은 GA업계 1위에 안착했다. 지난해 6월 기준 한화생명 계열 GA 3개사의 매출액은 총 5409억원으로, 2위인 지에이코리아(3214억원)와 2195억원의 차이를 보인다.

한화생명의 성공 전략은 업계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인구·경제구조·의료환경 등 쉼없이 변화하는 시장에서 고객 니즈를 파악해 상품을 설계하고, 영업현장에 적시에 제공하는 제판분리의 최적화된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한화생명은 2019년부터 치매보험, 간편건강보험, 수술비보험, 암보험 등 누적 초회보험료 100억원 이상의 히트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해 오고 있다. 이는 여 대표의 ‘상품 하나만은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는 포부로, 취임 직후부터 직접 주관하는 상품전략협의체 ‘노마드(Nomad) 회의’ 결실이다.

여 대표는 “이번 피플라이프 인수는 설계사 몇 명, 월초 몇 억원 등 단순히 규모의 확대가 아니다”며 “고객과 설계사에게 최선의 이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GA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과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내 보험시장에서 GA는 신계약 판매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고 지속성장 가능성이 큰 채널”이라며 “한화생명은 고객과 설계사가 원하는 상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해 상품 우위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GA채널에서의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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