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19 10:13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 예상보다 안 좋은 반도체 업황 때문에 생산설비투자 고민 필요“
“삼성전자, 예상보다 안 좋은 반도체 업황 때문에 생산설비투자 고민 필요“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1.09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가의 선행성 고려한 투자 전략 유효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9일 삼성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하락은 반도체가 주요인이라고 전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 줄어든 70조원,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망치대비 매출액은 4% 상회한 반면에 영업이익은 23% 하회했다”고 밝혔다.

김록호 연구원은 “매출액에서는 하만(Harman) 및 MX(모바일경험) 사업부 내의 웨어러블 등의 기타 매출액이 추정치를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영업이익에서는 반도체 부문이 하회의 주요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D램과 낸드 모두 기존 전망치 대비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성과급 등의 일회성 비용도 반영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가동률 하락 및 고객사 판매가격 인하 요구로 인해 기존 전망치대비 수익성이 저조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D램 출하가 예상보다 저조하고, 가격 하락 폭도 크게 나타났다”며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 영업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D램 출하가 전분기 대비 증가하긴 했지만, 재고에 대한 부담이 상존하고 있어 고객과의 가격 협상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며 “고객들 입장에서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Micron)의 감산 언급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의 생산 및 출하가 원활하기 때문에 급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경쟁사대비 양호한 수익성 및 풍부한 현금을 기반으로 다운사이클을 견딜 수 있는 경쟁력은 분명하다”며 “다만,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사들과의 협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공급에 대한 긴장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반도체 업황이 예상보다 좋지 않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생산설비투자(Capex) 및 생산능력(CAPA) 운영에 대한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고객사들의 수요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실적의 악화 속도가 가파르다”라며 “올해 메모리반도체 부문의 연간 적자가 전망되는 가운데, 공급 업체들의 생산 조절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정도로 낮은 수요로 인해 유례없는 CAPA 축소가 언급됐다”며 “주가도 업황 악화를 반영해 삼성전자의 주가순자산비율(PBR) 역시 밴드 하단에 근접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시점은 주가의 선행성을 감안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