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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3-01-31 12:55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베트남서 경쟁사 따돌리고 1등 지킨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베트남서 경쟁사 따돌리고 1등 지킨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1.06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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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1위 신한베트남은행 이어 카드·증권도 현지화 가속
우리·하나 등 은행과 미래에셋·한국투자 등 증권계 도전 거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신한금융지주>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 시장에서 국내 금융사의 격렬한 도전을 받고 있다.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외국계 1위 은행으로 성장했으나 하나·우리은행이 틈새를 파고 들고 있고 미래에셋그룹은 소비자금융 분야에서 신한베트남파이낸스를 뒤쫓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차기 회장은 수익성이 아직 낮은 다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무리하게 네트워크를 확장하기보다 베트남에서 계열사들이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본과 인력을 집중해 수익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3일 개최한 신한경영포럼에서 그룹의 방향성으로 ‘신한 2030 1·3·5!’를 제시했다. 현지화 강화를 통해 그룹 이익에서 글로벌이 차지하는 비중을 30%로 높인다는 게 ‘3’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현지화 강화는 이미 설립된 현지법인에서 현지 임직원을 늘리고 고객 대상 영업을 강화하거나 영업 노하우가 오래된 금융사를 인수·합병(M&A)하는 전략이다. 신한금융이 새로운 시장을 두드리기보다 주력 시장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새로운 그룹 방향은 조 회장을 통해 발표됐지만 진옥동 차기 회장과 교감된 것이다. 진옥동 차기 회장은 2019년 3월 신한은행장 취임 당시에도 “몇 개의 신흥국에 얼마나 많은 지점을 설립했는지 따지는 시대는 지났다”며 “국가가 고속 성장하고 금융 수요가 꾸준한 곳에 집중 투자해 타행과의 격차를 벌려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될 곳’에 집중한다

진 행장은 은행장 때도 해외 점포 확대에 보수적인 관점을 견지했으나 성장성이 뛰어난 베트남에서는 점포를 크게 늘려왔다. 지난해 9월 말 신한베트남은행 점포는 46개로 1년 전보다 5개나 확대했다.

베트남에서 점포망을 촘촘히 갖춰가고 있는 우리은행에 맞서 외국계 은행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고 현지 대형 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에 대한 지분 투자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는 하나은행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전략은 통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447억원으로 62.8%나 늘었다. 현지 고객이 거주하는 주요 도심으로 영업망을 넓힌데다 TIKI(신한금융 지분 10%) 등 베트남 유력 이커머스 기업 등과 디지털 전략을 꾀해 성과를 거둔 것이다.

올해는 신한카드가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2018년 1월 푸르덴셜금융그룹으로부터 현지 4위 소비자금융사(PVFC)를 인수해 2019년 7월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를 공식 출범했다. 신한베트남은행과 함께 이용하는 고객이 적어 현지 고객 기반 확대 여력이 컸다.

신한카드 자회사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기존 신용대출 중심이던 사업을 국내처럼 소비재·자동차 할부금융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신용카드업을 개시했다. 국내 카드시장 1위 경쟁력과 현지 소비자금융 노하우를 결합하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계열사 시너지 이뤄야

다만 출범 직후 코로나19 팬데믹이 닥치며 떨어진 점유율을 회복해야 한다. 인수 당시까지만 해도 FE크레딧, 홈크레딧, 엠크레딧에 이어 4위였지만 HD사이공에 밀려 5위로 내려앉은 상태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65억원으로 155.6% 증가했지만 2021년 부진의 기저효과로 여전히 2019년, 2020년 수준에 머물러 있다. 베트남 소비자금융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진옥동 차기 회장은 베트남에서 확고하게 자리잡은 신한베트남은행을 중심으로 계열사가 함께 영업 시너지를 내는 전략을 추진할 전망이다. 신한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신한투자증권의 베트남 법인은 신한베트남파이낸스보다 현지 지위가 낮다.

오히려 국내 경쟁 금융사들의 시장 내 지위가 높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현지 위탁매매 시장 점유율 4위, 한국투자증권은 11위다. 하나증권은 BIDV의 자회사 BSC증권 지분 35%를 확보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에서 은행업에 일찌감치 뛰어들고 네트워크도 꾸준히 늘려 성장시켰지만 카드나 보험, 증권 분야는 아직 열세인 상황”이라며 “맏형인 은행이 계열사 브랜드 전략과 고객을 이끄는 시너지 전략을 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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