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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부동산 시장 '꿈틀'...매수심리 8개월 만에 상승했다
부동산 시장 '꿈틀'...매수심리 8개월 만에 상승했다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01.06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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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거래절벽 해소될지 주목
정부가 부동산 시장 경창륙을 막기 위해 규제를 대거 풀자 매수심리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정부가 부동산시장 경창륙을 막기 위해 규제를 대거 완화하자 매수심리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4.1로 지난주(63.1)보다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 상승은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이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

매매수급지수가 반등한 것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부동산 규제를 대거 완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 부동산 세제를 완화하고,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했다.

이에 따라 매수심리가 조금씩 회복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은평, 마포, 서대문구 등 서북구의 지수가 지난주(56.3) 보다 2.2포인트 상승한 58.5를 기록했다. 또 강남3구와 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의 경우 지난주(71.7)보다 오른 73.2을 기록했으며, 용산·종로·중구가 포함된 도심권은 지난주 62.4에서 63.8로 상승했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있는 동북권은 62.3에서 63.2로, 양천·영등포·강서구 등 서남권은 60.1에서 60.2로 올랐다.

수도권인 경기(66.2→67.2)와 인천(64.6→66.1)도 지수가 상승했다. 5개 광역시와 지방 역시 각각 68.2에서 69.9, 74.9에서 76.4로 상승했다. 전국 지수는 지난주(70.2) 보다 오른 71.5를 기록했다. 전국 매매수급지수가 상승 전환한 것은 지난해 5월 셋째주 이후 33주만의 일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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