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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진옥동 신한금융 차기 회장, 리딩금융 넘어 ‘선한 영향력 1위’ 오른다
진옥동 신한금융 차기 회장, 리딩금융 넘어 ‘선한 영향력 1위’ 오른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1.04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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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중심 경영,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주가 흐름 반등
실적 뛰어넘어 사회적 가치 높이는 ESG 경영 매진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후보자.<신한은행>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신한금융지주>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오는 3월 취임을 앞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이 경쟁사 대비 부진한 지주사 주가 흐름을 반등시킬 비책을 고민하고 있다. 잇따른 펀드 사태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회복에 주력하고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대(KB·신한·하나·우리) 금융지주 가운데 4일 종가가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곳은 신한금융지주가 유일하다. 이날 신한금융 종가는 3만6400원으로 1년 전(4만2100원)보다 13.5% 떨어졌다.

다른 금융지주사들의 주가는 소폭 오른 상태다. KB금융지주는 7.3% 상승한 5만500원, 우리금융지주는 4.4% 오른 1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금융의 경우 20.4% 뛰어오른 4만3800원이다.

올해 리딩금융그룹 탈환이 유력한 가운데 주가 부진은 의외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3분기 누적(1~9월) 당기순이익 4조3154억원으로 2021년 연간 1위 탈환이 유력한 상황이다. 2020년부터 2년간 KB금융에 리딩금융그룹 타이틀을 뺏긴 상황이다.

신한금융의 주가 약세 원인은 지난 2020년 9월 단행한 유상증자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당시 3913만주를 새로 발행해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로부터 1조1582억원을 투자 받았다.

당시 신주 규모는 신한금융 지분의 8%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지분 가치 희석, 이에 따른 배당예상이익 감소 우려가 컸다. 2020년 9월 말 주가는 2만7000원대로 곤두박질쳤다. 이후 2021년 6월 금리 인상 모멘텀과 중간배당 기대감, 2022년 5월 금리 인상 가속화로 크게 반등했지만 바닥이 낮았던 탓에 고점까지 오를 체력이 부족했다.

또 다른 이유는 브랜드 이미지 훼손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 수급 정체 영향이다. 전날 신한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62.29%로 3년 전(64.47%)과 크게 다르지 않다. KB금융은 66.60%에서 73.28%로, 하나금융은 66.92%에서 70.20%로 상승했다. 우리금융의 경우 30.24%에서 39.78%로 늘었다.

신한금융은 2020년 이후 줄곧 사모펀드 사태에 시달렸다. 신한은행이 라임펀드, 신한투자증권이 라임·헤리티지 펀드를 불완전판매 했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에 따라 투자자에게 투자원금 일부 혹은 전액을 반환하거나 반환할 예정이다. 게다가 신한은행은 피델리스 펀드, 신한투자증권은 젠투 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를 마무리 짓지 못한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매년 국내 톱티어 금융그룹으로서 수익성을 꾸준히 끌어 올려왔으나 펀드 이슈가 수년간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 결정에 있어 ESG 요소를 비중 있게 고려하는 외국계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 같은 펀드 이슈를 민감하게 보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옥동 내정자, 이미지 회복과 투자심리 자극 힘쓴다

이에 따라 진옥동 신한금융 차기 회장은 올해 3월 말 주주총회를 앞두고 고객중심과 주주환원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 회복과 투자 심리 제고를 꾀한 것으로 짐작된다.

한용구 신한은행장은 지난달 30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진옥동 전 행장의 ‘고객중심 경영’을 이어가겠다”며 지난 1일 시중은행 최초로 디지털뱅킹 수수료 전액 면제를 결정했다. 이는 진옥동 내정자 메시지를 대신 전달한 것으로 읽힌다.

진옥동 내정자도 지난 2일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전 그룹사 임원·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년 신한경영포럼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선한 영향력 1위의 목표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또 신한금융은 현재 25% 안팎인 배당성향도 장기적으로 30%까지 올린다는 목표다. 보통주 자기자본이 일정 기준을 넘기면 정례 배당외 배당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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