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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테슬라·애플 ELS 슬그머니 등장...바닥 찍고 반등 여지 있나
테슬라·애플 ELS 슬그머니 등장...바닥 찍고 반등 여지 있나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1.04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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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3년 만기 테슬라·애플 기초자산 ELS 발행
“주가 하향 조정 시점서 발행, 지난해 비해 녹인 위험 낮을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했다.<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난해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뒤 테슬라 주가는 30% 가까이 급락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증권가에서 ELS(주가연계증권)가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할 것이라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지난해 큰 손실을 냈던 테슬라 기초자산 ELS도 슬며시 시장에 다시 등장하고 있다. 다만 작년 테슬라 ELS의 원금손실구간(녹인·knock-in) 비중이 높았다는 점은 투자 유의사항으로 볼 수 있다.

4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ELS 발행 금액은 4조4000억원으로 3분기 5조6600억원 대비 22.2% 감소했다. 9월 ELS 발행이 2조9300억원으로 급증했지만 10월에 1조4300억원으로 급락한 후 4분기 내내 월간 1조5000억원 전후의 수준을 보였다.

상환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분기 ELS 상환 금액은 3조6300억원에서 3분기 5조1500억원으로 약 42% 증가했다. 4분기는 6조27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2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눈여겨 볼 점은 발행 금액 대비 조기상환 금액이 더 크다는 것이다. ELS 발행 물량 중 대부분이 1차 중간평가에서 조기상환에 성공했다는 의미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ELS발행 잔고가 줄어드는 경우 주식시장은 횡보 하거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작년 상반기와 같은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낮을 것이고, 이 가운데 ELS 시장도 바닥 확인 과정을 거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투증권, 테슬라·애플 ELS 공모

해외 주식 연계형 ELS가 올해도 시장에 선을 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테슬라와 애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상품 ‘TRUE ELS 15636회’를 발행한다. 50억원 한도인 이 상품은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마다 조기상환 여부를 결정한다.  

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0%(6·12개월), 75%(18개월), 70%(24개월), 65%(30개월), 60%(만기) 이상이면 연 23.8%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기준가격은 청약일 이후 테슬라와 애플의 주가에 따라 결정된다.

이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녹인인 최초 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다만, 40%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의 40~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ELS가 바닥을 찍었다는 일부 증권가 의견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테슬라 등 시가총액이 큰 기초자산 ELS를 발행하지만 주가가 떨어질 수 있어 손실 가능성이 존재하는 중위험 상품”이라며 “지난해 발행된 테슬라 ELS는 녹인 비중이 높았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올해 발행되는 ELS는 이미 테슬라 주가가 80% 가량 하향 조정된 시점에서 공모되는 것으로 지난해에 비해 녹인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관련 ELS, ‘머스크 리스크’로 녹인 가능성 여전

지난해 주식형 중 가장 발행 규모가 컸던 종목은 테슬라다. 관련 ELS는 9180억원 발행됐다. 하지만 작년 1월 중 400달러를 넘었던 주가가 12월 109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이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에서 대거 녹인이 발생했다. 테슬라 ELS 4130억원 규모에서 녹인이 발생했고 비중은 45%에 이른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29일 지난해 한국에서 발행된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만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테슬라 주가가 약 20% 상승한 134.5달러를 기록해야 이들 상품의 원금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는 3일(현지시각) 전 거래일보다 15.08달러(-12.24%) 하락한 108.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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