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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개미의 한숨’ 1월 증시 어렵지만 투자 전략은?
‘개미의 한숨’ 1월 증시 어렵지만 투자 전략은?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1.03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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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기침체·기업실적 감소 등 확인하는 시간”
건강관리·필수소비재·유틸리티 중심 보수적 접근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9포인트(-0.31%) 하락한 2218.68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 지수는 3.44포인트(0.51%) 오른 674.95에 마감했다.<이재형>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증권가에서 증시가 연초에 깜짝 반등하는 ‘1월 효과’에 회의적인 의견이 많다. 증시 전망에 실패했다는 자조적 인식도 나온다. 미국의 통화 긴축 완화 시점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이 해소되는 시점은 쉽게 예측하기 어려워서다. 다만 우리나라 증시의 반등 시점은 중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때라는 의견도 따른다.

3일 오후 1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개장일인 전 거래일보다 2.72포인트(-0.12%) 내린 2222.95에 장이 진행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1.95포인트(0.29%) 소폭 오른 673.46이다.

새해 첫날인 2일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우위, 매수 우위를 포지션을 번갈아가며 전환했다. 개장과 동시에 329억원 물량을 쏟아냈지만 오후 1시36분께 순매수 전환했고, 이후 10분만에 다시 순매도로 갈아탔다. 다만 장 막바지에는 순매수세가 강화됐고, 마감 직전 7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장을 끝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3포인트(-0.48%) 하락한 2225.67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79.29)보다 7.78포인트(-1.15%) 내린 671.51에 거래를 종료했다.

증권가 “1월 주식 시장...바닥 확인하는 시간”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월 주식시장은 조금 더 구체화 되는 경기침체, 거시지표 악화, 기업실적 감소 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이익 하향으로 인한 코스피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2023년 신년 하례식 및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올해 상황도 녹록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에서 경제 불안 요소가 가중되고 있으며, 여기저기서 위험 경고음이 들리는 상황이다. 안전 자산으로 투자 수요가 이탈해 자본시장 불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고 우려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연초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해 연말의 연장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1월 코스피 밴드는 2160~2400포인트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 하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도 했다. 글로벌 성장 둔화, 높은 물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담 등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신한투자증권은 1월 예상 코스피 범위를 2150~2350포인트로 봤다. 방어주와 실적 상향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지난해 4분기 이익 추정치 상향 업종인 호텔·레저, 필수소비재, 유틸리티와 하락 구간 방어주인 건강관리, 소매 등을 중심으로 대응 전략을 짜야한다고 조언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저가 매수 타이밍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상당 부분 발표되고, 한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는 1분기 후반으로 넘기는 게 낫다”며 “한국 시장 특성상 지수에 대한 숏플레이가 사실상 불가능해 수익률 방어에 도움이 되는 전술을 택하는 게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수익률 방어 업종...건강관리·필수소비재·유틸리티 등

김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 순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 등을 감안하면 건강관리, 필수소비재(음식료), 유틸리티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며 “더불어 해외 건설, 방위산업 등 정부 정책 수혜주에서도 선별적 선택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 예의주시해야

한국의 주식시장이 중국 경기 상황과 직결돼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중국 시장을 주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때 한국 주식시장 투자자들 선택지는 달라져왔다”며 “중국 주식시장 상대 수익률이 세계에 앞서는 국면에서 한국 주식시장 섹터 수익률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 주식시장 상대 수익률 개선 국면에서 우선 선택해야 하는 한국 주식시장 내 섹터는 건강관리, 소재, 에너지, IT”라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 정도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백은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춘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정부는 8일부터 제로코로나 정책 종료를 선언해 당분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중국 각 지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감염율 설문조사에 따르면, 쓰촨 감염율은 64%, 하이난이 50%, 저쟝성이 30-40%에 달해 일부 지역은 이르면 1월 초 감염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관건은 춘절 연휴로 인구 대이동으로 인해 의료시설이 충분하지 못한 농촌지역의 대유행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격리 의무가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위중증환자나 사망자가 늘어나게 된다면 소비 심리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어 향후 1분기까지 중국의 경기 변동성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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