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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8:21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쿠팡에 45번 반품갑질한 집주인… “이것 해도 해도 너무 한 것 아니냐” 비난
쿠팡에 45번 반품갑질한 집주인… “이것 해도 해도 너무 한 것 아니냐” 비난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2.12.30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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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내 집 앞까지 물건 갖고 와” 문구 남기고 반품 계속
3층 문 앞까지 택배물건을 배달해주지 않아 화가 나 45번을 반품했다는 소비자가 1층 현관에 붙인 안내문. <보배드림 갈무리>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계단도 없는 3층 현관 앞까지 물건을 배송해주지 않는 쿠팡 배달기사(이하 쿠팡친구)에게 화가 나 물건을 45번째 반품했다는 한 소비자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시된 ‘쿠팡맨 vs 집주인의 맞대결’이라는 포스팅에는 쿠팡친구를 향한 가정집 3층 거주자 A씨의 경고문 사진 여러 장이 포함돼 있다. A씨는 쿠친에게 “3층까지 배달 안 해주면 무조건 반품한다. 37번째 진행”이라고 경고했고, 이후에도 1층에 상품이 배송되자 “배송요청사항 필독 후 3층 올려놓고 가십시요. 설마 글 못 읽으시는 분은 없겠죠”라는 경고문을 또 부착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A씨는 본인의 요구가 거듭 받아들여지지 않자 “여기 택배 놔두지 마세요. 45번째 반품 중”이라며 ‘로켓 배송 방법’이라고 된 안내문까지 붙였다. 안내문에는 “조금 무겁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3층에 택배를 올려놔라. 배송 완료 인증 사진을 찍고 문자를 보내라. 공동 현관문은 닫고 갈 것”이라는 요구사항이 적혀 있다.

하지만 취재 결과 벽보에 게재된 내용과 달리 쿠팡은 최근까지도 해당 고객의 요구사항대로 대부분의 상품을 3층 문 앞에 배송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은 다가구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고객의 3층 현관 앞까지 안전하게 상품을 배송했다.

이 같은 사연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은 3층에 거주한다는 A씨의 주장에 공감하지 못하는 입장이다. “배려심이라곤 눈곱만큼도 없고 자기 손해보는 것은 못 참는 성격인 듯” “사소한 걸로 갑질하는 인성” “무거운 택배를 3층까지 올려놓으라면서 45번째 반품했다면 고객이 될 자격 없다” “이것 해도 해도 너무 한 것이 아니냐” 등 배송기사를 배려하지 않는 소비자를 향한 공분이 댓글로 표했다.

또 추운 날씨에 물건을 배송하느라 고생하는 배송기사들에 대한 공감의 댓글도 눈에 띄었다. “택배기사님들 힘내십시오. 누군가에게 상품을 배송해주시는 기사님들 덕분에 큰 도움이 됩니다” “계단도 좁고 얼음이라도 얼어 미끄러지면 누가 책임지나? 택배기사님들 고생이 많다” “고생하는 기사님에게 말이라도 따뜻하게 적어놓든가” 등 쿠팡친구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편 A씨의 입장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몇 몇 누리꾼들은 “저게 왜 진상이냐. 대문이 잠긴 게 아니라면 문 앞에 배송해야 하는게 맞다” “3층까지 올려놓으란 말을 45번이나 무시한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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