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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2023 게임업계 미니맵] ④네오위즈
[2023 게임업계 미니맵] ④네오위즈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2.12.29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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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 보내던 네오위즈,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로 반등
힐링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 호실적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
내년 출시 예정작 ‘P의 거짓’에 기대 쏠려...장르·플랫폼 다양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2022년 네오위즈는 따뜻한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출시한 힐링게임 ‘고양이와 스프’는 지난 1월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흥행의 신호탄을 울렸다. 지난 7월에는 주력 산업이었던 웹보드 게임(고스톱, 포커와 같이 보드판에서 진행되는 게임)의 규제가 완화되며 실적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내년에도 최대 기대작인 ‘P의 거짓’과 ‘브라운더스트 2’ 등 다양한 차기작이 대기하고 있어 한층 더 전망을 밝게 한다.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 <네오위즈>

올해 최대 호재는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네오위즈는 1세대 온라인 게임사로서 한 때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와 더불어 ‘4N’으로 불리던 게임 명가였다. 그러나 경쟁사들의 선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뒤처지더니 2014년에는 주력 산업인 웹보드게임 규제까지 시행되며 부진을 겪었다.

고난의 시기를 보내던 네오위즈는 올해 하반기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웹보드 게임의 규제 완화가 절묘한 ‘신의 한 수’였다. 웹보드 게임의 월 결제한도가 50만원에서 70만원, 1회 결제한도 역시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됐다. 이와 더불어 게임 내 사행성 요소를 제거하고, 자체 규제로 불법 현금화를 원천봉쇄하는 등 건전한 웹보드 게임 생태계 조성에 힘썼다. 이같은 흐름을 타고 웹보드 게임의 매출이 우상향을 거듭하며 숨통이 트였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7월 이뤄진 규제 완화로 네오위즈의 웹보드 게임 매출이 전분기 대비 15%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수의 게임에서 나오는 매출이 실적 안정성을 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양이와 스프. <네오위즈>

다양한 장르, 플랫폼 도전을 통한 세계 진출 모색

네오위즈는 레드오션이 된 게임 시장의 돌파구로 ‘다각화’를 통한 세계 진출을 모색 중이다. 지난 2020년에는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시리즈의 최신작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가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돼 성공을 거뒀다. 작년 최초로 퍼블리싱을 진행한 인디게임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도 100만장을 돌파하며 실적 선방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장르의 게임 개척에 힘썼다. 지난해 9월 출시한 방치형 힐링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는 평화로운 게임 분위기와 귀여운 캐릭터로 인기몰이를 했다. 해당 게임은 올해 1월 다운로드 수가 1000만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체감케 했다. 3분기에는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네오위즈의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 현재 고양이와 스프는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효자 IP(지적재산권)로 등극했다. 지난 11월에는 넷플릭스에도 입점하며 고양이와 스프 IP의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국내 인기 IP였던 온라인 밀리터리 FPS 게임 ‘A.V.A’(아바)를 지난 8월 스팀에 출시했다. 플랫폼 다각화와 더불어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네오위즈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웹보드 게임의 규제 완화와 더불어 다각화 시도까지 빛을 발하며 실적이 반등했다.

네오위즈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74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P의 거짓. <네오위즈>

내년 최대 기대작 ‘P의 거짓’...다양한 장르 게임 10여개 순차 출시 예정

네오위즈는 내년에도 다양한 신작으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네오위즈의 차기작 중 가장 기대를 받는 작품은 액션 RPG 콘솔게임 ‘P의 거짓’이다. 동화 ‘피노키오’를 다크 판타지풍으로 각색한 ‘P의 거짓’은 작년 11월 인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 후 누적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유저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을 수상하며 ‘한국 게임사 최초의 게임스컴 3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11월에 ‘지스타 2022’에서 공개된 체험판도 호평 일색이었다. 체험판을 플레이한 한 유저는 “분위기와 그래픽이 매력적”이라며 “일본 게임사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만든 다크 판타지 게임 ‘다크 소울’ 시리즈, ‘블러드본’과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이라고 평했다.

12월 크래프톤에서 출시한 콘솔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미숙한 완성도로 실망스러운 평가를 받고, 펄어비스의 ‘붉은 사막’과 ‘도깨비’, ‘플랜 8’도 출시가 연기되며 P의 거짓의 완성도와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기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의 정식 후속작 ‘브라운더스트2’,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 ‘산나비’, 퍼즐게임 ‘오 마이 앤’ 등 가지각색의 게임 10여종을 내년 중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PC, 콘솔, 모바일 등 플랫폼별 다양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P의 거짓’ ‘브라운더스트2’ 등 신작들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한 노력과 함께 글로벌 이용자들의 기호에 맞춘 개성 강한 IP 발굴 작업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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