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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증권가, 올해 코스피 3600 간다고 했지만 ‘폭싹’...개미들 분노·허탈
증권가, 올해 코스피 3600 간다고 했지만 ‘폭싹’...개미들 분노·허탈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2.12.29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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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 지난해 比 25% 하락한 2236.40에 마감
증권가 “러시아 전쟁 등 예측 어려운 돌발변수 때문”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지난해 말 증권가에서는 올해 코스피가 3600까지 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지만 2300이 깨지며 투자자들을 허탈하게 했다. 올 한해 예상치 못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한국은행의 통화 완화 축소 등이 코스피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코스피는 지난해 폐장일인 12월 30일(2977.65)보다 741.25포인트(-25%) 하락한 2236.40에 마감했다. 지난해 말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상단을 최대 3600까지 제시했지만 2300도 깨지고 2250마저 반납했다. 올 한해 최고 2989(1월4일), 최저 2155(9월 30일)를 기록하며 한해 내내 우하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거래소>

“경기 회복 사이클...확장 국면” 과거 낙관론

작년 말 KB증권 리서치센터는 상단을 3600으로 제시하면서 올해 상반기 중국 당국의 부양 기조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반등 기대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하반기에는 경기 사이클 회복으로 코스피 3600선 도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상단을 3450으로 예상하며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높지 않다는 점이 입증되면 경기가 빠르게 회복국면으로 접어든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경기 확장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하나증권(3480), SK·유진·한화·삼성증권(3400), 유안타증권(3350), DB·IBK·한국투자증권(3200)이 각각 코스피 상단을 제시했다.

예상 못한 돌발 변수가 발목 잡아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간극은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가 원인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KB증권 관계자는 “코스피 타깃은 리서치본부에서 추정한 배당성향, 리스크프리미엄, 무위험이자율, KOSPI EPS 등을 바탕으로 배당할인모델을 통해 산출한 것”이라면서도 “전망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공급망 차질에 따른 글로벌 경기 타격 및 인플레이션 심화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축이 빨라져 금융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올해에 비해 시장 상황이 좋았지만 전쟁 같은 갑작스러운 이슈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예측을 벗어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지수의 예상 상하단 범위를 정하는데 과거 데이터에 기초, 정상적 시장 흐름에서 가능할 정도의 전망치를 제시한다”면서 “올해는 전쟁, 급격한 금리 인상, 레고렌드 발 자금경색 등 예측 범위를 벗어난 변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29일 오후3시 부산 본사에서 올 한해 자본시장을 마무리하는 기념행사인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을 개최했다. 손병두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9일 오후 3시 부산 본사에서 열린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한국거래소>

증권가 말대로 전쟁 같은 예측 못한 변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금리 인상 징후는 각종 지표를 통해 충분히 예측 가능했고 금리가 오름에 따라 주식, 부동산 등 실물자산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은 일반인도 생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집단인 증권가의 전망치가 현실과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결과적으로 투자자들만 속은 셈이 됐다.  

증권사별 내년 코스피 예상 범위는 ▲IBK투자증권 2000∼2800 ▲유진투자증권 2300∼2700 ▲NH투자증권 2200∼2750 ▲교보증권 2200∼2650 ▲한국투자증권 2000∼2650 ▲대신증권 2050∼2640 ▲다올투자증권 1940~2640 ▲메리츠증권 2100∼2600 ▲신한투자증권 2000∼2600 ▲현대차증권 2050∼2570 ▲하나증권 2050∼2550 ▲SK증권 2000∼2450 등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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