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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한항공, 화물운임 하락으로 내년 영업이익 급감 가능성”
“대한항공, 화물운임 하락으로 내년 영업이익 급감 가능성”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2.12.27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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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연결)영업이익 6209억원으로 기대치 하회 전망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 운임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내년 영업이익이 급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화물 운임(Yield) 하락을 반영하여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직전 추정 대비 34.1% 하향 조정한다”라며 “목표주가는 Target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 적용했다”고 밝혔다.

양지환 연구원은 “4분기 대한항공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전망”이라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10~11월 항공화물 운임 하락에 따른 항공화물부문의 매출 및 수익성이 예상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사상 최대실적 시현에 따른 성과급 등의 일회성 비용 반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4분기 항공화물 운임은 676.2원/㎞로 추정된다”며 “글로벌 경기둔화 및 연말 재고조정에 따른 물동량 감소와 여객기 공급 증대에 따른 화물칸(Belly Cargo Space) 증가 영향으로 항공화물 운임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면, 국제선 여객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화물 부문의 둔화 영향을 일정부분 상쇄해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한항공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2% 늘어난 3조8716억원, 영업이익은 11.8% 줄어든 620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배주주순이익은 5.2% 증가한 430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부터 연결로 반영되기 시작한 진에어 실적도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별도 부문별 예상 실적은, 국제여객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52.2% 늘어난 1조5517억원, ASK(수송능력)는 155% 증가한 144억6400만㎞, RPK(수송량)는 420% 증가한 119억6500만㎞, 운임은 6.2% 증가한 129.7원/㎞”이라며 “항공화물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8% 감소한 1조5531억원, AFTK(수송능력)는 18% 감소한 27억2600만㎞, RFTK(수송량)는 18% 줄어든 22억9700만㎞, 운임은 13.1% 줄어든 676.2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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