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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7:47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제약바이오 기업들, ESG 경영으로 사회·고객과 소통하다
제약바이오 기업들, ESG 경영으로 사회·고객과 소통하다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2.12.27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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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연극인과 역량있는 극단 지원
종근당홀딩스, 사내 친환경 문화 조성 캠페인
대웅제약, 희귀질환 아동 돕는 ‘희망 걸음 캠페인 시즌2'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기업들의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23년에도 이같은 추세는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ESG에 관심을 갖지 않는 기업은 생존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기업시민'으로서  ESG 경영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이 지난 25일 ‘제60회 K-Theater Awards’ 행사에서 공연예술 발전에 헌신해온 연극인과 극단에 시상을 하고 있다.<한미약품>

한미약품, 공연예술인들의 버팀목 되다

한미약품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 공연예술의 버팀목인 연극인들과 역량있는 극단들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성탄절인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제60회 K-Theater Awards’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해 공연예술 발전에 헌신해온 연극인과 극단에 2000만원 가량을 지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미약품 커뮤니케이션팀 박중현 전무는 “많은 연극인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열정으로 연극계를 지켜오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모든 공연예술의 기반이 되는 연극이 가치를 인정받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한미약품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종근당이 '알지 캠페인'을 통해 사내 친환경 문화 조성에 나섰다. 종근당
종근당은 '알지 캠페인'을 통해 사내 친환경 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종근당>

종근당·유한양행...지속가능한 ‘E’를 위하여

종근당홀딩스(대표 김태영)는 사내 친환경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전사적으로 ‘종근당 알지(Re:Green) 캠페인’을 펼쳤다.

종근당 알지 캠페인은 ‘다시 초록의 자연을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에게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마련됐다.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도전 주제를 정하고 참여를 인증한 임직원에게는 상품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지난 3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하는 ‘용기가 필요해’ 챌린지를 시작으로 잔반 Zero 음식물 다이어트, 슬기로운 물 절약생활, 노라벨(No Label) 챌린지, 자원순환 캠페인 등 12월까지 총 10개의 챌린지를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종근당 생산1팀 김범준 사원은 “온실가스 감축이나 환경보호 등 그동안 거창하게 생각했던 일들을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챌린지가 끝나도 앞으로 꾸준히 환경을 위한 실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 임직원들이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에 참여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지난 10월 ‘지구를 위한 옷장 정리’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평소 입지 않은 의류나 사용하지 않게 된 중고물품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해 리사이클을 실천하고, 동시에 장애인 자립을 돕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3주 간 진행된 행사에는 임직원 400여명이 참여, 2만여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물품은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 근로자의 상품화 작업을 거쳐 전국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재판매되고, 수익금은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 쓰인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지난 23일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이 국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화장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3100만원 상당의 파티온 화장품 1000개, 뷰티 유튜버 ‘티벳동생’과 함께 진행한 파티온 마켓 수익금의 500만원을 지파운데이션에 지원하고, 지파운데이션은 이를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파운데이션은 UN 경제사회이사회(UN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취득한 국제 개발협력 NGO다. 국내 아동·청소년 지원, 독거노인 지원, 사회적 경제사업 등을 비롯해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 보건의료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대웅제약·HK이노엔...희망 걸음 캠페인

대웅제약은 연말 희귀질환 아동을 돕기 위한 ‘희망 걸음 캠페인 시즌2’를 통해 성금 2000만원을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에 전달했다. 앞서 대웅제약은 희귀질환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동과 가족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의 걸음을 모아 기부하는 캠페인 희망 걸음 캠페인을 지난 6월 진행했다.

HK이노엔은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함께 임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걸음 기부 캠페인 ‘걸음엔 이노엔’을 진행했다. 지난해 ‘걸음엔 이노엔’ 캠페인은 당뇨병 어린이, 올해 4월 캠페인에서는 장기기증자 자녀를 지원한 바 있다. HK이노엔은 두 번의 캠페인을 통해 30억 걸음을 모았고, 총 1억원을 기부했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걸음 기부 전용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를 설치하고, ‘걸음엔 이노엔’을 선택하면 누구나 손쉽게 걸음을 기부할 수 있다. 1만보를 걸을 때마다 1000원씩 기부액이 쌓인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걸음엔 이노엔’ 캠페인은 당뇨 환자에게 좋은 걷기 운동을 통해 누구나 당뇨병 어린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 기부행사와 같은 일회성 지원 차원의 전통적 모습에서 벗어나 어려운 이웃의 자립을 돕고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고객·소비자의 긍정적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김명중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경영기획팀 팀장은 “ESG 경영은 외형에서 본질을 변화하는 단계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기업시민’이란 단어는 사회 일원으로서 환경·교육·문화 등 다방면에서 융화하고 소통하며, 사회로부터 우수한 경영자원을 공급받을 권리뿐만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이윤을 창출하며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해 상생과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ESG의 본질적 방향성을 내재하고 있다“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이러한 흐름에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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