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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ESG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ESG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2.12.27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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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보고서 평가항목 6개 중 5개 '만점'
암모니아 자원화·SMR 등 친환경 사업 추진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현대엔지니어링>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대내외 경영 환경 악화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사회적(S) 가치와 환경(E)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활동을 펼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행보가 홍현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의 경영 철학과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홍현성 사장 취임 이후 안전을 위한 투자 규모가 대폭 늘어나고, 친환경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변화가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세계적인 권위의 마케팅 조사 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LACP 2022 스포트라이트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LACP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관으로 매년 전 세계 각국 기업 및 단체 등에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연차보고서 등을 평가하고 시상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보고서는 평가 항목 6개 중 5개(첫인상·서술력·디자인·창의성·적합성)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그만큼 현대엔지니어링이 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사회적 가치' 실현 발벗고 나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보고서 >

현대엔지니어링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특별히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사회공헌 중장기 전략 3.0'을 수립했다. 여기에는 ▲주거지원(기프트하우스·디딤돌하우스) ▲교육지원(새희망학교·창의교육CSR) ▲장애인 지원(굿윌스토어·희망일굼터) 등이 포함됐다. 

특히 기프트하우스와 디딤돌하우스 캠페인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주력 사업분야인 주택과 연관성이 높은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화재·노후 등 재난위기 가정에 모듈러 주택을 기증, 주거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디딤돌하우스 캠페인은 쪽방촌 주거 취약층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충박멸 및 물품을 후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주요 협력사를 위한 ESG 교육 및 금융지원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해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 250개사, 294명을 대상으로 ESG 경영 개요 및 기대 효과, 건설업계 ESG경영 실천 사례 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 대기업에 비해 자금 유동성이 떨어지는 협력사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예컨대 협력사가 부담하는 하도급계약 인지세 등 발급수수료를 전액 부담하고 있으며, 하도급 대금 지급일수를 13일에서 10일로 단축했다. 올해부터는 미래채권 담보대출 제도를 도입해 금융권에서 신용·담보 대출이 어려운 협력사에 자금을 융통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전에 방점을 두면서 '중대재해 제로' 목표를 내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우선적으로 안전보건 전담조직을 안전품질본부로 격상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안전보건관리체계는 중대재해처벌법의 13대 이행사항을 기초로 구성했으며, 명확한 R&R(Role and Responsibilities·역할과 책임)과 보고체계를 갖췄다. 

이 같은 체계를 갖추기 위해 현대엔지니어링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449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7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 중이다. 앞으로 투자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환경(E)'에 초점 맞춘 그린 에너지 사업 

현대엔지니어링은 ESG 경영 중 환경(E)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친환경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G2E(Green Environment & Energy) 사업부를 신설,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생존을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의 핵심 가치를 친환경으로 삼은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살펴보면 ▲암모니아 활용 수소 생산 ▲SMR(소형모듈원전) ▲신재생에너지 ▲이산화탄소 자원화 ▲폐플라스틱 재활용 수소 생산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맞춰 관련 기업들과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기술을 보유한 국내 벤처기업 AAR사와 투자 협약을 맺고,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시스템에 대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가 개발한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방식은 수용액 상태의 암모니아를 자발적 전기화학 반응으로 분해해 최소한의 에너지로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별도의 수소 분리 공정 없이99.9%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생산방식과 차별점을 갖는다. 

지난 7월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석유공사와 ▲암모니아 대규모 지하저장 ▲수소 추출 기술에 대한 기술제휴를 맺었다. 암모니아 지하저장 기술은 국내 각지에 원유·경유·LPG 등 각종 에너지 자원을 비축하고 있는 지하공동 석유비축 기술을 암모니아에 적용해 대량으로 저장하는 기술이다.

지하저장 기술은 기존 지상 탱크 저장 방식보다 유지·관리 차원에서 경제성이 높고, 차세대 친환경 원료로 꼽히는 암모니아를 대량 비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에너지 공급망 위기에도 대비할 수 있다. 또 두 회사는 암모아에 고순도의 수소를 추출하는 수소 생산기술 협력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으며, 기술 협력을 위한 공동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SMR(소형모듈원전) 사업에도 발 벗고 나섰다. 홍 사장은 취임 두달 만인 지난 5월 원자력 부문을 사업실로 격상, 원전사업을 전담하는 별도 조직을 신설했다. 보다 체계적인 조직 구축을 위해 설계 인력과 외부 전문인력을 영입했다.

아울러 소형모듈원전 전문 기업인 미국의 USNC사와 MMR(초소형모듈원전) 출력을 월등히 향상시킨 고출력 다목적 모듈원전 개발과 관련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친환경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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