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원텍에 대해 해외 진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원텍은 3분기 매출액 204억1000만원, 영업이익 79억8000만원을 기록했다”며 “3가지 측면을 주목해야 한다. 첫째, 에스테틱 산업 내 3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수기인 2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원텍의 제품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명준 연구원은 “둘째, 영업이익률이 39.1%로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이익률이 높은 소모품의 판매 비중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올리지오의 시술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해석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셋째, 매출 품목과 매출처가 다변화되고 있다”며 “제품으로는 레이저 장비인 라비앙(Lavieen), 국가로는 브라질 수출실적이 개선됐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원텍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 누적 원텍의 수출 비중은 53%”이라며 “지난해 대비 12%P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내 경쟁사 기업들과 비교시 높지 않다”며 “국내 에스테틱 기업 중 수출 비중이 70%를 상회하는 기업들이 다수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 비중을 확대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올해 10월 올리지오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1월에는 Picocare Majesty 제품의 미국 FDA 인증도 취득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FDA 인증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북미 진출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원텍의 올해 예상 매출액 812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572억5000만원, 영업이익 172억4000만원이었으며, 4분기가 에스테틱 산업 내 최성수기라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에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북미 진출이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