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이익 814억원 추정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심텍에 대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실적 눈높이를 하향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심텍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0% 줄어든 81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002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전방 Set 수요 약세와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들의 고강도 재고조정 영향으로 메모리 모듈PCB와 MCP 위주로 출하량 감소 폭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산 연구원은 “그동안 빠듯한 수급 여건에 기반해 우호적이었던 판매가격도 하락세로 전환했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도 실적 추정치 하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까지 실적 하락세가 불가피하며, 2분기부터 반등이 예상된다”며 “1분기까지 반도체 고객사 재고조정과 감산 영향 지속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텔의 서버용 CPU(사파이어래피즈) 출시 계기로 DDR5용 기판 수요 회복을 기대한다”라며 “FC-CSP, SiP 등 비메모리용 기판과 DDR5, GDDR6 기판 등 성장 제품 매출 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신규 9공장 가동으로 비메모리용 고다층 MSAP 기판의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심텍의 매출액은 올해대비 7% 줄어든 1조6621억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3278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저작권자 © 인사이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