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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2-23 18:5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2023 NEW LEADER] 한화家 황태자 김동관, '육해공 입체 전략'으로 차기 총수 입지 다진다
[2023 NEW LEADER] 한화家 황태자 김동관, '육해공 입체 전략'으로 차기 총수 입지 다진다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2.12.22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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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략 사업 선봉장 맡아 '뉴 한화' 진두지휘
아버지 김승연 회장 '승부사 DNA' 빼닮아
대우조선 인수로 그룹 덩치 키워...경영권 승계 0순위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중심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41)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있다.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중심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41)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있다. <한화>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김동관(40)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그룹 안팎으로 ‘차기 총수’ 입지를 강화했다. 내부적으로는 태양광·방산·우주라는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세계경제포럼·사우디 왕세자와의 차담회 등에 참석하며 대외적 보폭을 넓혔다.

특히 ㈜한화·한화솔루션 전략 부문 대표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스페이스허브 팀장을 맡으며 한화그룹의 주력인 친환경 사업과 미래 전략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본계약을 체결한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도 그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의 ‘하드캐리’ 덕에 기업가치 상승도 가시화하고 있다. 2020년 통합 법인 출범 당시 1만8500원이던 한화솔루션 주가는 최근 5만원을 넘어섰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그룹 인수 후 최고가를 갱신하며 시가총액 4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재계에서는 2023년 김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경영권 승계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창업 71주년…승계 시계 빨라지나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왼쪽부터),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퓰너 헤리티지재단 회장,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왼쪽부터)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퓰너 헤리티지재단 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한화>

1952년 현암(玄岩) 김종희 회장이 세운 한국화약을 모태로 한 한화는 2022년 창업 70주년을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순위를 보면, 2021년 말 기준 한화의 자산총액은 80조3880억원으로 삼성(484조원)·SK(292조원)·현대차(258조원)·LG(168조원)·롯데(122조원)·포스코(96조3490억원)에 이어 7위다. 김 회장 취임 당시 7548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장이다.

이 시점에 경영권 승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는 2022년을 기점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아들 삼형제의 승계구도가 명확해졌기 때문이다. 지주회사 격인 ㈜한화 아래 ▲화학‧에너지‧방산 ▲금융 ▲유통‧리조트 계열사가 병렬식으로 자리 잡은 구조다.

김 회장은 지난 8월 29일 한화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에서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면서 그룹 간판으로 내세웠다. 당시 한화는 “김 부회장은 각 사 전략부문 대표이사로서 중장기 전략 수립,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투자 우선순위 조율 등을 수행하며 책임과 역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은 그동안 맡아왔던 금융 분야에서 미래기술 중심으로 투자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 전무 겸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전략본부장은 2022년 10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 승진 이후 11월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에서 전략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경영 보폭을 확대해나가는 중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한화 지분은 김승연 회장 2.65%, 김동관 부회장 4.44%, 김동원 부사장과 김동선 전무가 각각 1.67%를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의 지분 승계가 이뤄지지 않아 계열분리를 논하기는 다소 이른 시점이지만 지난해가 계열분리를 위한 기반을 다진 한 해라는 점에는 재계에서 이견이 없다.

특히 삼형제가 지분 100%(김동관 50%‧김동원‧김동선 각 25%)를 보유한 한화에너지를 중심으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개인소유회사인 한화에너지의 가치를 높여 ㈜한화와 합병하면 오너 3세가 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한화 지분율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父子 대 이은 M&A 승부수, 김동관의 과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

김동관 부회장은 재계에서 부친의 타고난 승부사 DNA를 이어받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승연 회장은 1982년 한양화학과 한국다우케미칼의 경영권을 인수했는데 두 기업은 현재 한화솔루션 케미칼‧첨단소재 분야에서 한화를 든든히 떠받치고 있다. 김 회장은 1986년 한양유통(현 한화갤러리아), 1994년 골든벨상사(현 ㈜한화 무역부문), 2000년 동양백화점(현 한화타임월드)을 인수하고 2002년 신동아화재해상보험(현 한화손해보험) 경영권을 사들이면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특히 2012년 태양광 산업의 성장성을 눈여겨보고 누적 영업손실 4420만 달러의 부실기업이었던 독일 태양광 기업 ‘큐셀’을 인수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 현재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에 따라 앞으로 더 큰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회사 젤리 미국 수소 고압탱크 업체 시마론 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기술 업체 더블유오에스 등 여러 인수합병(M&A) 성공 사례도 김 부회장의 역할과 직간접으로 연결돼 있다.

김동관 부회장이 구상 중인 ‘뉴 한화’는 기존의 우주‧방산에 해양까지 더한 ‘육해공 통합 시스템’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020년대 들어 가장 규모가 큰 M&A 대어다. 한화는 최근 대우조선해양과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신주인수계약(본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남은 것은 방산업체 매매 승인‧기업결합 심사‧국내외 인허가 취득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자산총액 11조4150억원을 합치면 한화 자산총액은 91조8030억원으로 껑충 뛴다. 2023년 한화의 자산 규모가 포스코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재계는 보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세계 10위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2016년 두산DST(현 한화디펜스)와 2018년 인공위성 전문기업 쎄트렉아이 지분 30% 인수에 이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통해 점차 현실화할 전망이다. 김 부회장의 경영 능력은 2023년 상반기 중 대우조선해양을 품은 이후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예견된다.

김 부회장의 과제는 대우조선해양 노조와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51일 간 이어진 하청노조 파업으로 손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회사는 하청노조 집행부에 470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화는 노조에 고용보장과 노조·단체협약 승계를 약속했지만, 구체적 실행 방안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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