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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2-29 18:35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2023 NEW LEADER] 한용구 차기 신한은행장, 현장 경영으로 ‘리딩뱅크’ 지킨다
[2023 NEW LEADER] 한용구 차기 신한은행장, 현장 경영으로 ‘리딩뱅크’ 지킨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12.21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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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생으로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동갑내기
진옥동 회장 내정자가 신뢰하는 영업통
한용구 신한은행장 내정자.신한금융지주
한용구 신한은행장 내정자.<신한금융지주>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과 진옥동 차기 회장의 신뢰를 받고 있는 영업 전문가 한용구 부행장이 신한은행장으로 내정됐다. 폭넓은 현장 경험과 소통 능력을 발휘해 경쟁 은행들과의 기업금융 전쟁터에서 승전보를 전해달라는 주문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0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자회사 10곳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10명을 추천했다. 핵심 자회사인 신한은행장 후보로는 한용구 영업그룹 부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한용구 내정자를 최종 선임하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젊은 행장의 지휘를 받게 된다. 한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이원덕(1962년생) 우리은행장, 이승열(1963년) 하나은행장 내정자, 권준학(1963년) NH농협은행장보다 젊고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나이가 같다.

한용구 내정자는 현재 신한은행 영업채널을 총괄하는 그룹장으로 채널 전략과 여수신 상품, 건전성 관리 등 최근 은행 현안에 밝은 인물로 평가 받는다. 장안지점장, 청주터미널지점장으로 근무하며 적극적인 릴레이션십과 강한 추진력으로 영업 성과를 냈다.

자경위는 한 내정자 추천 배경에 대해 “대내외 환경의 위기를 극복하고 현장 중심의 강한 펀더멘털을 유지하는 동시에 은행의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한 유연한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영업 현장의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영업점에 방문해 정책 방향성을 설명하고 은행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등 변화를 이끌어내는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자경위가 현장 스킨십이 좋은 한 내정자를 추천한 이유는 내년 예상되는 경영 환경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가파른 기준금리 상승으로 가계 대출 수요가 급감하는 반면 기업 대출 수요는 확대되면서 투자 여력이 있는 자산가에 대한 자산관리(WM), 다양화하는 기업 금융에 대한 영업력 강화가 중요한 시점이다.

디지털 전환 중심축도 은행이 아닌 금융지주가 맡게 되면서 신한은행은 영업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는 환경이 됐다. 정부는 금융지주사가 자회사들의 핵심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 담은 ‘유니버설 앱’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내년 여름 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 내정자는 조용병 회장과 진옥동 회장 내정자와 모두 일하며 성과를 낸 인재로 알려진다. 그는 2009년 글로벌사업부 소속으로서 오사카지점장이었던 진 내정자와 함께 신한은행 일본법인인 SBJ은행 출범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SBJ은행은 일본 내 최대 외국계은행으로 성장해 신한금융그룹 해외 사업의 한 축을 맡고 있다.

한 내정자는 조 회장의 발탁을 계기로 기획전문가로서 경륜을 쌓았다. 2019년 지주 원신한전략팀 본부장으로 승진해 자회사 간 시너지 창출을 꾀하고 2020년 신한투자증권 경영지원그룹 부사장으로 옮겨 라임자산운용 사태 수습과 브랜드 이미지 개선, 영업조직 혁신에 기여했다.

‘리딩뱅크 수성’ 임무 받은 영업통

한 내정자가 무엇보다 관심을 기울일 분야는 기업금융 수익성 강화다. 경쟁사들의 추격을 빠르게 따돌려야 한다. 우리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업금융 부문 순이익은 1조3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60.3% 성장했다. 영원한 맞수 국민은행의 해당 부문 실적은 1조4761억원으로 같은 기간 60.2%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5925억원을 시현해 2022년 리딩뱅크 등극에 한 발짝 다가갔지만 기업금융 부문 실적은 1조6548억원으로 1년 새 29.9% 증가에 그쳤다. 기업대출 잔액이 작년 말보다 8.6% 증가했지만 우리(11.0%), 국민(9.6%), 하나은행(9.4%)에 미치지 못한 결과다.

진옥동 내정자 추진했던 사업들을 마무리 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진 내정자는 2019년 3월 취임 이후 약 4년 동안 지역 맞춤형 점포 ‘디지택트’ 운영과 유통 제휴 채널 ‘디지털 혁신 점포’ 도입 등 영업점 혁신, 혁신금융서비스 배달앱 ‘땡겨요’ 출범 등 다양한 신사업을 선보였다.

모바일뱅킹 앱 쏠(SoL)의 경쟁력도 확대해야 한다. 쏠 앱은 월간순이용자수(MAU)가 올해 9월 말 기준 847만명으로 1년 전보다 12.4%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토스 등 핀테크 앱의 MAU는 1400만명 이상으로 성장했다.

이들 핀테크사는 대출상품 비교에 이어 최근 예적금 비교 서비스까지 탑재하며 플랫폼 위력을 키우고 있다. 자체 경쟁력을 키우지 않으면 핀테크에 대한 수수료 지급, 금융상품의 박리다매를 피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회장 후보 선임으로 한용구 행장 내정자 등 자회사 CEO와 지주 경영진이 한층 젊어졌다”며 “한 내정자가 연말연초 은행 인사를 주도하며 영업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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