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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09:44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 유통업계 ESG 경영 선도한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 유통업계 ESG 경영 선도한다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12.21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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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기준원 ESG 평가서 3년 연속 통합등급 ‘A‘ 획득
‘아이CU’ ‘폭염 쉼터’ 등 편의점 활용 공익 캠페인 주목
업계 최초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편입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BGF리테일>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BGF리테일>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한 해가 마무리되는 시즌이면 각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적표가 드러난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11월 말경 각 기업의 ESG 경영 실적에 대해 평가한다. ESG 평가는 기업에 따라 가장 높은 등급인 S등급부터 D등급까지 나뉜다. 

올해 유통업계에서 ESG 경영을 잘한 기업을 꼽자면 단연 BGF리테일이다. BGF리테일은 올해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받으며 3년 연속 A를 유지했다. 특히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고르게 A등급 이상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략통’ 이건준 사장이 이끄는 ESG 

BGF리테일이 업계를 대표하는 ESG 경영 우수생으로 거듭난 데는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의 공이 컸다. 이건준 사장은 2020년 3월 BGF리테일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했는데, 그 후로 ESG 활동이 탄력을 받았다. 

삼성화재 출신인 이 사장은 1993년 BGF리테일이 보광훼미리마트였던 시절부터 합류해 약 30년간 BGF와 함께하고 있다. BGF그룹에서 전략기획실장·경영지원본부장·경영지원부문장 등을 거쳐 2017년 BGF 대표를 지냈으며, 2020년 BGF리테일 대표에 선임됐다.

이 사장은 기획과 전략에 특화된 ‘전략통’으로 꼽힌다. 오랜 기간 그룹에 있었던 만큼 홍석조 BGF그룹 회장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 사장은 일본에 로얄티를 지급해야했던 ‘훼미리마트’를 BGF 독자 브랜드인 ‘CU’로 교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CU를 국내 최대 점포를 지닌 브랜드로 키우는 데 기여했다. 

BGF리테일의 ESG 경영은 이 사장이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BGF그룹은 지난해 2월 ‘ESG 경영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는데, 이 사장은 BGF 그룹 장남인 홍정국 BGF 대표와 ESG 경영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ESG경영위원회는 ‘지구와 사회의 좋은 친구, BGF’라는 ESG 비전을 수립했다.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 밸류체인 구축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건강하고 행복한 삶 지원 등 3대 중장기 목표를 달성한다는 포부다. 

“유통 인프라로 사회 사각지대 밝힌다“

BGF리테일의 환경(E)·사회(S)·지배구조(G) 활동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사회공헌 활동이다. BGF리테일의 핵심 사업인 편의점은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비즈니스 모델로 소비자에게 긍정적 인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맹 사업인 만큼 편의점을 운영하는 가맹점주와의 관계가 기업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가맹점주 등 이해관계자와 소비자의 지지를 받는 것이 어떤 사업보다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BGF리테일은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컨대 집중호우, 산불 등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이동형 편의점과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재난복구작업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는 한편 임직원 사회봉사단 ‘이음표’를 통해 아동을 위한 벽화 그리기, 해양 쓰레기 수거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편의점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공익 캠페인도 대표적인 BGF리테일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BGF리테일은 길을 잃은 아동을 편의점 점포에서 안전하게 보호하는 실종 예방 시스템 ‘아이CU’부터 노약자가 편의점에서 무더위를 잠시 피할 수 있는 ‘폭염 쉼터’ 등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건준 사장은 “전국을 촘촘하게 잇고 있는 BGF리테일의 유통·물류 인프라 역량을 기반으로 우리 사회 곳곳의 사각지대를 밝히며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어려울 때 더욱 힘이 되는 좋은 친구 같은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활동 지속…2022 DJSI KOREA 편입 

탄소배출 최소화를 위한 친환경 밸류체인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친환경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저감, 플라스틱·일회용품 사용량 감축, 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확대 등 3대 핵심 과제를 수립했다. 

지난해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BGF리테일 사옥에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물류센터에 에코팬, LED조명 등을 도입했다.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생수 라벨을 없애고 간편식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환경부 녹색매장 지정을 받은 그린스토어를 운영, 일회용품 감축과 재활용 확대를 위한 친환경 소비 플랫폼 역할을 했다. 또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물류를 실천하며 기후변화 대응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 업계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 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성과를 냈다. DJSI는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기관 S&P Global이 매년 발표하는 지표로 경제·환경·사회적 측면의 성과를 종합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판단한다. 

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진정성 있는 일련의 활동들이 엄격한 국제 기준을 충족하며 DJSI KOREA에 편입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업계 ESG 선도 기업으로서 회사의 성장과 국가 발전,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한국을 넘어 해외 사업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몽골, 말레이시아 등에서 수백개 편의점 점포를 운영하며 한국 편의점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중이다. 국내 유통업계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해외에서도 ESG 경영의 본보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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