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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0:0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SK하이닉스, 내년 하반기에는 고진감래(苦盡甘來)올까
SK하이닉스, 내년 하반기에는 고진감래(苦盡甘來)올까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2.12.20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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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반도체 시장 불황으로 4분기 전망도 암울
전문가 “내년 하반기 실적 반등 예상”
“서버용 D램 시장, 꾸준한 성장… 관련 기술 보유한 하이닉스 성장 가능성 높아”
SK 하이닉스 청주공장. <SK하이닉스>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계에 불어닥친 불황에 직격타를 맞았다. 다만 반도체 공급 과잉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SK하이닉스의 강점인 서버용 D램 관련 기술력이 꽃피우며 SK하이닉스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올해 들어 한국 반도체 산업의 주력을 차지했던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의 가격이 급락하며 SK하이닉스는 위기를 맞았다. D램에 의존하던 수익구조와 내년 한 해 장사가 가능할 정도로 쌓인 재고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폭이 기존 예상치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재고 평가손실 등을 감안하면 전분기에 이어 전사 실적 감소 폭은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부진으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연일 바닥을 향하며 20일 기준 7만8000원까지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에 대응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투자규모도 50% 이상으로 축소하며, 저수익 제품군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감축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세계 최고속 서버용 D램 ‘MCR DIMM’. <SK하이닉스>

다만 내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SK하이닉스에게 다시 봄날이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영선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반도체 섹터 선임연구위원은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현 상황을 인식하고 공급을 조절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2023년 하반기에는 메모리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 예측했다.

OTT 및 클라우드 사용량의 급증으로 인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이터센터 서버용 D램 시장이 반도체 업계의 부진을 만회할 승부처로 꼽힌다.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새로운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업체(하이퍼스케일러)들의 투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서버 보유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에, 서버용 D램과 관련된 투자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또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수요에 맞춰 넘쳐나는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기술 고도화가 수요 촉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세계 최고속 서버용 D램 ‘MCR DIMM’ 개발에 성공하는 등, 서버용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한 관련 기술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현존 최고층인 238단 낸드플래시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하는 등 서버용 D램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서버에 탑재되는 Enterprise SSD(기업용 대용량 저장장치)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 강화가 내년 하반기에는 열매를 맺으리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김 위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봄날은 다시 찾아올 것이며, SK하이닉스 역시 결국 고지에 입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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