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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2 18:4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2023 NEW LEADER] 김대헌 호반그룹 사장, 스타트업 발굴해 새 먹거리 캔다
[2023 NEW LEADER] 김대헌 호반그룹 사장, 스타트업 발굴해 새 먹거리 캔다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2.12.20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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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열 회장 후계자로 건설업계 '젊은 피'
스타트업 투자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ESG 경영 실천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벤처스가 지난 7월 7일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개최한 '하이 데모데이 2022: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쇼케이스&데모데이‘에서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호반건설>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호반그룹에서 김대헌 사장은 건설업계의 젊은 피로 통한다. 1988년생인 그는 올해 35세로 지난 2011년 호반건설주택에 입사하면서 업계에 발을 담궜다. 김 사장은 2013년 호반건설로 자리를 옮겨 미래전략실 상무이사와 기획부문 대표 부사장직을 역임하다 2020년 기획총괄사장으로 승진했다. 

현재 호반그룹은 창업주인 김상열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중이다. 다만 김 사장이 호반건설 지분 54.73%를 보유하면서 실절적인 경영승계 작업은 끝난 상태다. 이에 따라 그룹 후계자인 김 사장의 행보에 업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사장은 호반건설에 입사한 이후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많은 건설사들이 그렇 듯 호반건설 역시 매출에서 주택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인데, 주택사업은 정부 규제나 시장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 더욱이 앞으로는 주택사업만 주력할 수 없는 환경이다.

환경 변화에 맞춰 김 사장은 주택사업 외에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플랜에이치벤처스, 성장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 투자  

김 사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은 잠재력이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엑셀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플렌에이치)를 2019년 신설했다. 플랜에이치는 충분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자금 등 문제로 빛을 보지 못하는 스타트업의 육성과 투자, R&D(기술개발) 연계, 후속투자 등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플랜에이치는 28개 스타트업과 협업을 추진했다. 투자 분야는 건설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마트건설을 비롯해 AI(인공지능),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프롭테크, 자율주행 등 다양한다. 

특히 주목 받는 것은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표방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외부 연구기관이나 기업으로부터 특정 기술과 정보를 도입하고, 기업 내부의 자원이나 기술을 외부와 공유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일컫는다.

스타트업은 자금 등 현실적인 문제로 개발이 어려웠던 기술을 실현할 수 있고, 호반건설 입장에서는 현재 갖추고 있는 인프라(주택·리조트·호텔)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김 사장은 기존 산업(호반그룹)과 혁신기술기반(스타트업) 간 밸류업(기업가치 향상)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기술 '현장 적용' 앞장서 

(왼쪽부터)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이호영 텐일레븐 대표, 박성준 서초구청 밝은미래국 국장이 지난 10월 28일 서초아동보호센터 개관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호반건설>

김 사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플랜에이치를 통한 스타트업 투자 성과가 최근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해 호반건설은 서초아동보호센터를 건립해 서울 서초구에 기부한 바 있다.

당시 건설된 서초 아동보호센터의 공사 기간은 2개월 가량이었다. 이렇게 빠른 시일 내 공사가 가능했던 이유는 건축자동설계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 텐일레분과의 협업이 있었기 때문이다. 텐일레분은 플랜에이치가 발굴해 투자와 협업을 해온 곳이다. 

텐일레분의 자동설계 솔루션을 사업에 적용해 부지에 적합한 건축설계안을 신속히 도출하고, 모듈러 건축기술로 공사기간도 단축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스타트업인 모콘에스티의 건식공법을 욕실시공에 적용하고, 보안솔루션 스타트업인 CVT의 첨단 기술과 장비를 도입했다. 서초 아동보호센터가 그동안 플랜에이치가 추진해온 사업의 결과물인 셈이다. 

호반건설은 플랜에이치에서 개발한 기술을 공사 현장 곳곳에 적용하고 있다. 플랜에이치는 2020년 8월 에이올코리아와 차세대 환기시스템 공동개발 업무협약(MOU)를 맺고, 기존 시스템과 비교해 제습 성능을 50% 올리고 전력 소모량은 40% 이상 절감하는 환기기술을 개발했다. 

호반건설은 자사 브랜드인 호반써밋 아파트의 15개 주민공동시설 설계에 아이올코리아의 환기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모콘에티스가 개발한 모듈형 욕실시스템과 벽체시스템을 활용한 조립공법을 인천 지역 아파트에 도입했다.

유지·보수 서비스 스타트업인 워커맨과 협업해 건물 유지보수 부문 서비스 기술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호반그룹 오너가 2세인 김대헌 사장은 젊은 피 답게 신사업 추진력이 돋보인다"며 "앞으로는 신속하고, 안전하고, 친환경에 방점을 둔 스마트 기술을 보유한 건설사들만이 살아남는 환경이 될 것이기 때문에 플랜에이치를 설립해 오픈이노베이션 방법으로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탁월한 선택으로 보인다.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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