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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0:1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SK하이닉스, 주가의 향방은 삼성전자 감산 여부에 달렸다”
“SK하이닉스, 주가의 향방은 삼성전자 감산 여부에 달렸다”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2.12.19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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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했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삼성전자를 제외한 메모리업체는 재고를 줄이기 위해 생산설비투자를 삭감하고 감산에 돌입했다”며 “현재 메모리 업계 재고와 가격 하락세를 감안했을 때, 삼성전자도 이르면 내년 1분기 이후 공급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김양재 연구원은 “2~3위 업체와 원가 차이가 크지 않은 D램의 경우 치킨 게임 실익이 없고, 미국과 일본,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을 지원하는 구도에서 경쟁사 퇴출 가능성 역시 제한적”이라며 “4분기 삼성전자 실적발표에서 감산 참여 여부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4% 줄어든 8조원,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재고평가 손실 영향으로 대규모 적자 전환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D램과 낸드(NAND)의 B/G(비트 단위로 환산한 반도체 생산량 증가율)는 -3%, -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균판매단가(ASP)는 -24%으로 기존 추정치를 밑돌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0.5% 줄어든 3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낸드 재고 평가 손실과 D램 적자 전환 여파로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부 메모리 업체는 재고를 줄이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펼쳤으나 고객사는 구매에 나서지 않는 모습”이라며 “내년 상반기 메모리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무리하게 재고를 쌓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고객사 재고 축적 움직임은 메모리 가격이 현금 비용에 근접하는 내년 2분기 이후로 가시화할 될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키옥시아 감산 효과도 내년 2분기부터 본격화되고 내년 하반기 메모리 생산능력(CAPA) 증설도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참고로 삼성전자를 제외한 메모리 업체는 내년 생산설비투자를 전년대비 50% 삭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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