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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건설사 직원서 보험사 CEO로…현대해상 ‘조용일 시대’ 활짝
건설사 직원서 보험사 CEO로…현대해상 ‘조용일 시대’ 활짝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2.12.16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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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승진인사…조용일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
“꾸준한 매출 성장과 안정적 이익 실현 성과 인정”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현대해상·편집=남빛하늘>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20년 3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뒤 2년 9개월 만이다. 특히 조 부회장은 현대건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현대해상으로 이직한지 34년 만에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대해상은 조용일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승진 인사는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을 기치로 꾸준한 매출 성장과 안정적 이익을 달성한 그동안의 성과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꾸준한 매출 성장·안정적 이익 달성 성과

1958년생인 조 부회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1988년 현대해상으로 옮겨와 법인영업지원부장과 일반보험업무본부 전무, 기업보험부문장 전무 및 부사장, 업무최고책임자(COO)를 역임했다. 이후 총괄사장을 지내다 2020년 3월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조 부회장은 취임 이후 내실경영으로 회사의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평가받는다. 현대해상은 지난 2019년 모든 사업 부문에서 손해율이 치솟으며 역성장을 겪은 바 있다. 2019년 말 현대해상은 2018년 대비 20.3% 감소한 250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위기 극복을 위해 ‘손익개선 집중 관리’ ‘자산운용 효율 극대화’ 등을 경영 목표로 내건 결과, 취임 첫해인 2020년 3329억원, 2021년에는 43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또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475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 예고된 상황이다.

1000만 고객 달성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현대해상은 2010년 500만명, 2019년 900만명에 이어 지난해 11월 보유고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 이는 2019년 삼성화재, 2020년 DB손해보험에 이어 세 번째다.

주주가치 제고 일환으로 자사주도 꾸준히 매입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 2월(4280주)과 12월(4000주)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샀다. 통상 최고경영자의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 주가가 저평가 됐다는 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향후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조 부회장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현대해상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모빌리티, 헬스케어, 펫, 라이프스타일 등 보험업 유관 스타트업 13개사에 약 1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적 투자로, 재무적 이익 뿐만 아니라 상품개발, 신규 서비스 론칭 등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주요 투자처는 디어코퍼레이션(모빌리티), 케어닥(헬스케어), 에필(펫), 펫프라이스(펫), 빌리지베이비(라이프스타일) 등이다.

최근 디지털전략본부 내 ‘신성장파트’도 신설했다. 신성장파트는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신성장·디지털 투자업무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업무를 강화한다는 전략 아래 만들어진 부서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미래 먹거리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앞으로 경기 둔화와 불안정한 금융환경 속에 어려워지고 있는 보험시장에서 보다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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