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내년은 성장보다 방어라고 전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9% 늘어난 3673억원,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10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남성현 연구원은 “3분기의 경우 식품 및 수입물가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으로 전년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4분기의 경우 상반기 수주한 단체급식 대형 사업장 효율화와 노브랜드버거 신규 가맹점 출점 및 기존 사업장 이익 기여도 확대, 가정간편식(HMR) 시장 확대에 따른 그룹사 공급매출 증가로 3분기대비 나은 실적으로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다만, 4분기의 경우 일부 직영매장 폐점 및 주요 종속회사 손상차손 반영에 따른 영업외 손실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분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은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세계푸드는 수년간 적자사업장 정리, 비수익 단체급식 사이트 지양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을 기울이면서, 가맹사업, 대체육, IP사업 등 신 사업을 전개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지만, 내년은 신규 사업부에 사업추진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 보다는 기존 사업부문 집중과 대형 단체급식 사이트 추가적 확보 등 공헌 이익을 높일 수 있는 사업전략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대외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점에 펀더멘탈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한다”며 “다만,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가맹사업은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3분기 기준 노브랜드버거 점포수는 총 190개로 직영 54개, 가맹점 136개”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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