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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일년 내내 혹독했던 가상자산 시장, 내년엔 크립토 윈터 끝날까
일년 내내 혹독했던 가상자산 시장, 내년엔 크립토 윈터 끝날까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2.12.13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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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폭락부터 FTX 파산까지 시끄러웠던 한해
2023년 ‘낙관 vs 비관’ 엇갈린 전망
올해 가상자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면서 투자자들은 언제 크립토 윈터가 끝날지 주목하고 있다.<픽사베이>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가상자산 시장이 올해 크게 휘청이는 모습이다. 주요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지난해 말 6만4000 달러대까지 올랐으나, 연이은 악재를 겪으며 현재 1만6000달러에서 횡보 중이다.

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이더리움은 지난해 11월 4730달러를 기록했으나, 올해 말 1270달러로 73%나 떨어졌다.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등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을 회피한 탓이다. 이러한 자금 이탈에 대표 스테이블코인(달러 등 법정화폐에 연동된 가상자산) ‘테라’,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FTX’ 등이 몰락했다.

가상자산, 일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2년

특히 올해 가상자산 시장은 테라 폭락 사태부터 최근 FTX 파산까지 일도 많고 탈도 많은 해였다.

지난 5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테라-루나가 폭락했다. 한국산 가상자산, 이른바 김치코인이라 불렸던 테라는 실물이나 담보 대신 알고리즘을 통해 1달러에 고정해 가치를 유지하는 가상자산이다. 테라는 자매 코인 루나를 통해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됐으나, 가치가 붕괴되면서 급락했다.

이 여파로 가상자산 관련 헤지펀드와 대출업체가 파산했다. 가상자산 담보대출 서비스 기업 셀시우스, 가상자산 헤지펀드 쓰리애로우 캐피탈(TAC·Three Arrows Capital)이 현재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11월 FTX 자회사인 가상자산 투자사 알라메다리서치가 FTX 자체 발행 코인 FTT를 담보로 현금을 대출받아 사업을 확장하는 등 불투명한 재무구조가 알려지면서 대규모 자금이 인출돼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현재도 횡령 의혹, 부도덕한 경영 등 FTX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원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55조원에 달했던 시가총액이 올 상반기 반토막 난 23조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은 한때 3조 달러에 육박했으나 현재 8000억 달러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크립토 윈터는 도대체 언제 끝나나

이러한 분위기 속에 언제 크립토 윈터가 끝날지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정석문 리서치센터장은 보고서를 통해 “2023년에는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8000억 달러에서 반등해 1조~1조5000억 달러 구간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센터장은 “그간 지속됐던 미 연준의 긴축정책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안정을 되찾아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수요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2023년은 2019년과 유사한 양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와 달리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내년 가상자산 시장도 긍정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전에 가상자산 시장은 불안정성이 큰 동력이었으나, 보다 명확하게 자산이 될 수 있도록 구체성을 요구하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정부 규제로 중앙화된 움직임을 보이는 등 증권 형태의 성격이 강해지면 성장에 제한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 에반젤리스트는 “내년에는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프로젝트보다는 대형 프로젝트 중심으로 육성되고, 프로젝트 간의 변별력이 생겨 독보적인 성장을 할 가능성도 보인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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