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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SK하이닉스, 보릿고개 넘기 위한 허리띠 조르기”
“SK하이닉스, 보릿고개 넘기 위한 허리띠 조르기”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2.12.12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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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추가적인 투자 축소 발표가 주가 상승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업황은 업체들의 연말 경쟁 심화로 더욱 악화 중이라고 전했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손실은 1조5400억원으로 종전 추정치(-8420억원) 및 컨센서스(-310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연간 영업손실 역시 3조5000억원으로 종전 추정치(-2조원) 및 컨센서스(-9057억원)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위민복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 및 중국 내 생산시설로 인한 리스크는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나, 영업적자 확대에 따른 주가순자산비율(PBR) 감소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위 연구원은 “10월 PC D램 가격 하락에 이어, 11월부터 서버 D램 가격 하락 폭도 확대 중”이라며 “올해 4분기 D램 평균판매단가(blended ASP) 추정치를 -23%에서 –25%로 하향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12월에도 공급업체들의 연간 판매 KPI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연말 재고 수준을 최대한 낮추기 위한 의지가 감지된다”며 “특히 업체들의 낸드 재고 수준이 10~12주 수준으로 매우 높아, 이를 최대한 소진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4분기 낸드 blended ASP가 –3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방인 IT 수요는 소비자 구매력 감소로 여전히 부진하다”라며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판매 금액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물가 상승 감안 시 실질 판매 수량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공급업체들의 높은 재고수준으로 인해 내년 하반기 수요가 예상보다 양호한 경우에도 분기 수급균형은 발생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3분기 업황 회복을 기대하는 근거는 수급균형 개선이 아닌 급격한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의 가격탄력성 발생, Set 업체들의 완제품 재고 감소 및 2024년 구조적 공급 부족에 대한 기대”라고 말했다.

그는 “급격한 수요 개선, 공급업체 재고 감소, 추가 생산설비투자 축소, D램 현 물가 반등이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중 수요 개선과 공급업체 재고 감소는 내년 상반기 중 발생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생산설비투자 축소와 D램 가격 반등 중에서는 업계의 추가적인 감산 발표가 더 먼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SK하이닉스는 3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Full node migration을 위해 요구되는 연간 생산설비투자 수준보다 낮은 상황”이라며 “내년 1월에 진행될 올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추가적인 투자 규모 축소 발표를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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