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Y
    16℃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9 17:4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한은행 이끌 차기 행장, 전필환 vs 정운진 누가 유력한가
신한은행 이끌 차기 행장, 전필환 vs 정운진 누가 유력한가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12.13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필환 부행장, 진옥동 차기 회장 역점 사업 ‘땡겨요’ 출범 지휘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경영 실적 두드러져
박성현 신한은행 부행장, 장동기 지주 부사장도 물망
차기 신한은행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전필환(왼쪽부터) 신한은행 디지털전략그룹 부행장,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장동기 신한금융지주 GMS사업그룹 부사장, 박성현 신한은행 기관그룹 부행장.<신한금융지주>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신한금융그룹 회장으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차기 신한은행장 자리에 누가 앉게 될지 금융권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옥동 내정자의 신임을 받아 디지털 신사업을 주도했던 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 조용병 회장이 발탁한 후 뛰어난 경영성과를 낸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조만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한은행장 등 자회사 사장단 추천과 지주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8일 진옥동 행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단독 추천했다. 3연임 가능성이 높았던 조용병 회장이 세대교체 의지에 따라 연임을 포기하면서 차기 그룹 경영진 구도가 급변했다.

진옥동 행장의 회장 후보 내정으로 신한은행 등 신한금융 자회사 사장단과 지주 CEO급 인사들의 연쇄 이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임기 만료를 앞둔 사장들만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영창 신한투자증권 사장,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등 10명이다.

신한은행장 후보 물망에 오르는 인물은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전략그룹 부행장이다. 전 부행장은 진옥동 내정자가 야심차게 추진한 음식배달주문 앱(App) ‘땡겨요’ 기획·출범을 진두지휘했다. 땡겨요는 신한은행과 진 내정자의 혁신 이미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 부행장은 오사카 지점장을 지낸 차세대 주자다. 신상훈·이백순·진옥동 등 역대 신한은행장과 이번 회장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임영진 사장이 오사카 지점의 크고 작은 자리를 거쳤다. 오사카 지점은 신한금융지주 창립자들인 재일교포 간친회와의 네트워크 창구로 통한다.

신한금융 자경위는 조용병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박안순·성재호·이윤재·허용학 등 사외이사 4명이 자경위원으로 참여한다. 재일교포인 박안순 위원은 신한금융지주 창립자들인 간친회의 의중을 반영하는 인물이다.

또 다른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인물은 조용병 회장이 발탁한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다.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약 2년간 신한금융 자회사 CEO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경영 성적표를 받았다.

신한캐피탈의 2021년 순이익은 2749억원으로 전년 대비 71.2% 늘었다.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824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었다. 펀드 사태로 성장이 부진한 신한투자증권을 대신해 비은행 자회사 기여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정 대표는 조 회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은 전략적 투자(SI)에서도 성과를 냈다. 신한캐피탈은 지난해 4월 디지털 스타트업에 대한 SI 목적으로 설립한 3000억원 규모의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펀드 운용(GP)을 맡아 23개 기업에 2300억원을 투자했다.

1호 펀드가 투자한 자율주행기술업체 포티투닷, 명품플랫폼 발란, 패션플랫폼 에이블리 등은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입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5월에는 같은 규모로 조성된 2호 펀드 운용까지 맡아 지주의 신뢰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 제1금고 탈환의 주역인 박성현 신한은행 기관그룹 부행장, 오렌지라이프 인수 주역인 장동기 신한금융지주 GMS사업그룹 부사장도 신한은행장 후보로 손색없다. 박 부행장은 신한은행이 아닌 신한종합연구소에서 신한맨 경력을 시작했고, 장 부사장은 그룹 자회사나 중요한 손자회사 CEO 경험이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교체 대상 자회사 CEO 10여명 달해 

신한캐피탈보다 자산과 실적 규모가 큰 자회사 CEO들의 신한은행장 입성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60년생인 임영진 사장은 61년생인 진옥동 내정자과 입행동기이나 연장자이고, 이 사장과 성 사장은 외부 출신으로 각각 체질 개선, 통합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한금융이 회장 교체기를 맞아 대폭적인 인사 및 조직 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장기간 임기를 연장해 온 신한금융 임원들이 현 자회사 CEO들을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임 회장 취임을 계기로 대대적인 인사가 있을 전망인데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은행에 차세대인 60년대생 중반 인사들이 많아 섣불리 어느 인물이 행장, 주요 자회사 CEO가 된다고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