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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8:3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생보사 죽쒔는데…교보생명 기부금 979% 껑충 뛴 까닭은?
생보사 죽쒔는데…교보생명 기부금 979% 껑충 뛴 까닭은?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2.12.02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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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기부금 454억6500만원…전년대비 978.6%↑
같은 기간 영업이익·순이익 줄었는데도 사회공헌 활동 늘려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교보생명>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지난 3분기 교보생명의 기부금 액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금리 인상과 주가 하락, 코로나19 여파 지속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서도 사회공헌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분기보고서에 기재된 교보생명의 누적 기부금은 454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42억1500만원) 대비 978.6% 증가한 규모다. 특히 이 기간 생명보험사들의 실적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기부금 규모를 대폭 늘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올해 생보사들은 주력 상품인 종신·변액보험 수요가 줄어들며 실적 부진을 겪었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비혼·저출산 확대로 본인 사망 시 유가족의 안정적인 생활보장을 위해 사망 보험금을 지급하는 종신보험에 대한 니즈가 사라지고 있는 데다, 금리 상승, 주가 하락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이다.

교보생명 역시 이런 상황을 피해가지 못했다. 교보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667억원으로 전년(6565억원) 대비 약 29%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9048억원)보다 27%가량 줄어든 6613억원을 기록했다.

교보생명의 사회공헌…한결 같은 ‘나눔 재생산’

물론 분기보고서에 기재돼 있는 기부금 액수만 보고 사회공헌 의지를 평가하기 어렵다. 기부 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기부활동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이미지 제고에 있어 중요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교보생명이 사회공헌에 ‘진심’이라는 건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교보생명이 그동안 펼쳐온 사회공헌활동을 두고 금융권 여느 기업과 견줘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활동을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가 교보생명이 지금껏 빅3 생명보험사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요인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아동·청소년들이 건강과 자기성장, 나눔 실천을 통해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성숙한 인격체로 자라나도록 돕는데 집중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청소년 육성에 초점을 맞춰 기존 사회공헌 프레임을 혁신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업의 특성에 맞게 건강, 재무, 지식의 결핍으로 인한 삶의 역경을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춰 차별화 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사회공헌활동은 수혜자의 역량개발을 돕고 사회적 일자리를 마련해 스스로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사회적으로 나눔이 재생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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