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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ESG 경영이 미래다
ESG 경영이 미래다
  • 윤길주 발행인
  • 승인 2022.12.01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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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해가 저물고 있다. 경제가 어려운 탓에 연말 분위기가 무겁다. 대내외 악재와 정부의 관리능력 부족으로 우리 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 못지않은 상황에 처해 있다. 한국은행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내년 성장률 전망을 1%대로 하향조정하고 있다.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미 스태그플레이션 초입에 들어섰다는 전문가 분석도 있다.

경제가 침체되는 가운데서도 여러 기업이 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기업에게 ESG는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과목이다. 최근에는 ESG 중에서도 E(Environment·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국제기구 금융안정위원회(FSB)에 설치된 기후변화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는 기후변화와 관련해 기업이 얼마나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는지 측정하고 결과를 공표한다. 정보공시를 소홀히 하는 곳은 시장에서 퇴출하겠다는 의도다. TCFD 권고안은 기업의 ESG 경영 공시 기준이 되고 여러 나라에서 제도화하고 있다. 

미국은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등 ESG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일본은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은 TCFD 권고안에 따른 기업지배구조 준칙의 법제화를 준비 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당국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공시의 단계적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는 2020년부터 ‘기업시민’을 어젠다로 정하고 ESG 경영을 잘하는 기업과 CEO를 연중기획으로 집중조명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기업시민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업시민, 지구를 구한다’는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석학들과 기업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친환경 경영 솔루션을 탐색했다.

이번 송년호에서는 올해 ESG 경영에 두각을 보인 CEO 10명을 선정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 ESG 경영 전도사로 잘 알려져 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에 힘쓰고 있다. 담철곤 오리온 회장은 친환경 경영에 집중하고 있고,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블록체인·메타버스를 ESG와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2045년 탄소중립’ 목표를 세워 주목받고 있다.

경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ESG 경영은 피해갈 수 없다. ESG를 비용으로 여기는 순간 그 기업은 미래가 없다. ESG에 소홀한 기업은 투자자에게 ‘나쁜 기업’으로 찍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질 것이다.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이 기업시민 대열에 동참해 ‘좋은 기업’ 평가를 받길 기대한다.

윤길주 인사이트코리아 발행인.
윤길주 발행인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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