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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2-08 11:27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BBQ치킨의 해외시장 진출은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
BBQ치킨의 해외시장 진출은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11.22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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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 포화…마트, 편의점 경쟁 가세
BBQ, 현재 해외 가맹점 500여개 운영…전 세계 5만개 점포 개점 목표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제너시스BBQ>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제너시스BBQ>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해외 영토 확장을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다. 포화 상태를 맞은 국내시장을 대신해 해외시장 넓히기에 직접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치킨 시장은 위기다. 치킨 브랜드는 지난해 기준 700개를 넘어섰고, 치킨 가맹점 수는 2020년 기준 2만6000여개에 달한다. 대한민국 땅에서 치킨집이 들어설 만한 곳은 이미 다 들어섰다는 말이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가맹점 수가 늘어야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치킨 프랜차이즈는 더 이상 국내에서 커지기 어려운 사업이다. 때문에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국내에서 고객을 뺏고 빼앗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고객뿐만 아니다. 경쟁사 가맹점을 빼앗기 위해 ‘배달의 민족’ 깃발을 꽂는 사례도 빈번하다.

이러한 치킨 프랜차이즈 간의 경쟁은 이제 마트와 편의점까지 그 경쟁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치킨 3만원 시대가 도래하자 기존 치킨 고객들도 마트·편의점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올해 물가가 크게 오르며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초저가 치킨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 6월 홈플러스에서 출시한 반값 치킨 '당당치킨'은 10여년 전 롯데마트의 '큰통치킨' 출시 때와 달리 소비자로부터 환영 받았고,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1만900원에 판매 중인 즉석치킨의 인기도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

이에 반해 BBQ의 국내 가맹점 수는 지난해부터 거의 늘지 않고 있다. BBQ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BBQ 가맹점 수는 2002개로, 1년여가 지난 현재도 여전히 2000여개 점포를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BBQ의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은 사실상 성장을 멈췄다고 볼 수 있다. BBQ는 코로나19로 어려웠던 2020년에도 기존 1800여개 매장에서 2021년 2002개 매장으로 200개가량 매장을 늘린 바 있다. 

윤 회장이 국내 사업을 정승옥 제너시스BBQ 대표에게 맡기고 해외에 집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BBQ 관계자는 “BBQ는 국내 치킨 시장이 포화되기 이전부터 글로벌 사업을 전개해왔다”며 “기업의 이윤과 관계없이 한국 치킨과 한국 브랜드를 알리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BQ 해외 인기…진짜일까?

윤 회장의 글로벌 사업 목표는 ‘맥도날드를 따라잡는 것’이다. 전 세계 119여개 국가에서 4만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맥도날드 만큼 거대한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윤 회장은 지난 2020년 BBQ 창립 기념 행사에서 2025년까지 전세계에 5만개 점포를 오픈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현재 BBQ의 글로벌 사업 성과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BBQ가 현재 해외에서 운영 중인 가맹점의 수는 총 500여개다. 국내 가맹점 수의 4분의 1 정도에 불가한 규모다. 맥도날드를 따라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또한 BBQ는 글로벌 사업에 투자한 시간 대비 매우 느린 속도로 점포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 윤 회장은 1995년 제너시스BBQ 설립 당시부터 BBQ의 세계화를 외쳐왔다. 해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2003년으로, 2022년인 지금까지 약 20년간 해외 시장을 공략하며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다만 BBQ의 해외 사업은 올해를 기점으로 속도가 조금씩 붙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북미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BBQ는 대부분의 해외 사업을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행 중이지만, 미국 시장에는 법인을 설립하고 직접 나서고 있다. 

마스터프랜차이즈는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을 통해 가맹 희망자들에게 일정 지역에서의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현지 문화에 맞춰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BBQ는 북미 시장의 주요 요충지인 미국 시장은 법인을 통해 직접 챙기고 있다. 그 결과 올해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BBQ는 최근 글로벌 외식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는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외식 브랜드 2위로 꼽혔으며, 미국의 음식 전문지 QSR(Quick Service Rastaurant)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는 K-치킨 브랜드로 소개되기도 했다. 

BBQ 관계자는 “BBQ는 해외에서 한국에 관심이 없을 때부터 한국 치킨을 알리기 위해 투자해왔다. 최근 해외에서 한국 콘텐츠가 유행하며 치킨도 인기를 끌게 된 것”이라며 “현재 미국에서 500여명이 가맹점 오픈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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