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JB금융지주의 두 은행 자회사 최고경영자(CEO)가 모두 바뀐다.

광주은행은 22일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JB금융지주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송 행장은 차기 광주은행장을 선임하는 JB금융지주 자회사CEO추천위원회에 최종 후보 2인에 포함됐으나 후배들에게 길을 터준다는 뜻에서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행장은 광주은행 최초 내부 출신 행장으로 2017년 9월 취임 이후 오는 12월 말까지인 세 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다.

앞서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최근 자회사CEO추천위원회를 열고 송 행장과 부행장 1명 등 2명을 최종 후보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송 행장이 용퇴를 결정하면서 고병일 부행장의 행장 승진이 예상된다.

고병일 부행장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했다. 임방울대로 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장, 종합기획부장을 거쳐 현재 경영기획본부 부행장직을 맡고 있다.

광주은행 임원추천위원회는 JB금융지주 자회사CEO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후보를 대상으로 행장을 최종로 확정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백종일 프놈펜상업은행장이 내정됐다. 백종일 은행장은 1987년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대신증권, JP모건, 현대증권, 페가수스PE를 거쳐 2015년 전북은행 여신지원본부 부행장과 J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