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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1:00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롯데케미칼, 업황 부진과 무리한 인수·계열사 지원 등으로 높아진 재무부담”
“롯데케미칼, 업황 부진과 무리한 인수·계열사 지원 등으로 높아진 재무부담”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2.11.21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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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주가 급락 불가피하나, 여기서 더 나빠지기도 어려워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총 1조1000억원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1일 롯데케미칼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형태로 1조1000억원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며 “증자비율은 24.8%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유진 연구원은 “해당 증자를 통해 조달한 금액 중 약 6000억원은 일진머티리얼즈 지분취득 대금으로, 나머지 5000억원은 납사 매입 등 운영자금에 사용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참고로 금번 유상증자로 조달 목표하고 있는 1조1000억원은 1차 발행가 13만원을 기준으로 한 금액”이라며 “최종 발행가액은 13만원과 2차 발행가액(2023년 1월 16일 산정) 중 더 낮은 금액으로 확정되기 때문에 최종 조달규모는 1조1000억원을 하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번 유상증자 목적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통한 신규사업 확대 및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측면으로 보다는 본업에서의 이익 창출력 악화와 대규모 인수합병 및 계열사 자금지원 등으로 재정부담이 높아짐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으로 보는 것이 더욱 타당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수요 둔화 및 대규모 증설 유입으로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지속되며 본업에서의 현금 창출력이 낮아졌음에도,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대금으로 롯데케미칼은 2조7000억원의 대규모 자금 지출이 필요해진 상황”이라며 “이 와중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위축 및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영업여건 악화된 롯데건설에 대해 약 9000억원(롯데케미칼 5000억원, 롯데정밀화학 3000억원, 롯데케미칼의 롯데건설 유상증자 참여 879억원) 자금 지원까지 이뤄지며 롯데케미칼 재정부담은 대폭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보다는 여러 대내외적 요인으로 재정부담이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금번 유상증자 발표로 21일 및 단기적으로 롯데케미칼 주가는 큰 폭의 조정이 불가피하겠다”라며 “그러나 여러모로 현 상황에서 더 나빠지기도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선 금번 유상증자 발표로 시장에서 우려하던 자금조달 불확실성이 일단락됐고, 속도와 폭이 상당히 더디긴 하겠지만 어찌 되었든 2023년 상반기를 바닥으로 시황은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며 “롯데정밀화학 및 일진머티리얼즈 실적 연결 반영으로 이익의 Bottom 레벨도 확보했다는 측면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롯데케미칼 주가의 탄력적인 상승 트리거로는 중국의 고강도 부양책에 따른 석유화학 시황의 추세적인 회복과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이후 운영계획 및 증설 자금조달 불확실성 해소를 꼽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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