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1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전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833억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28.0%, 10.5% 증가했다”며 “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이유는 장기보험 손해율 및 사업비율 하락으로 보험영업이익이 개선됐고, 전분기 대비 증가한 이유는 투자수익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김지영 연구원은 “3분기 한화손해보험의 전체 손해율은 83.0%로 전년 동기대비 0.2%p 하락했고, 전분기에 비해서는 2.2%p 상승했다”며 “일반보험 손해율은 계절적 요인으로 상승했는데,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13.0%p, 8.3%p 상승한 75.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상승했는데,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2.1%p, 8.8%p 상승한 83.3%를 시현했다”며 “장기보험 손해율은 83.5%로 전년 동기대비 1.4%p 하락했으나, 전분기 대비 0.9%p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업비율은 21.9%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1.6%p, 0.7%p 개선됐다”며 “올해 3분기 투자영업이익은 15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감소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22.9%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9월 말 연결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156.3%로 전분기 대비 20.4%p 상승했는데, 신종자본증권·자회사(캐롯) 유상증자·금리리스크 감소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3분기 누적기준 순이익이 전년대비 46.9% 증가하면서 견조한 연간이익이 기대되며, 전분기 대비 상승한 RBC비율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