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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FTX 파산 신청에 코인 시장 ‘패닉’…내가 가진 가상자산은?
FTX 파산 신청에 코인 시장 ‘패닉’…내가 가진 가상자산은?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2.11.14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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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장 연쇄 파장…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도지코인 등 하락세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파산 신청을 한 가운데 시장에 혼란이 거세지고 있다.<FTX 공식 트위터>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전 세계 거래량 기준 2위였던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파산 신청을 한 가운데 그 여파로 시장에 혼란이 거세지고 있다.

FTX는 샘 뱅크먼 프리드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9년 설립한 가상자산 거래소로, 후발 주자임에도 3년 만에 급속도로 입지를 다지며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라섰다. 올해 초에는 4억 달러(약 50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라운드를 유치해 320억 달러(약 39조원)에 이르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FTX 미국법인 FTX US도 지난해 사용자 증가와 함께 성장세를 보이며 기업가치 80억 달러(약 10조원)로 평가받기도 했다.

불과 며칠 만에 FTX는 갑작스럽게 몰락하기 시작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FTX 계열사 알라메다리서치의 재무제표 내역을 공개하면서부터다. 코인데스크는 가상자산 투자사 알라메다리서치가 FTT 토큰(FTX 토큰)을 담보로 현금을 대출받아 사업을 확장해 재무 안정성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가상자산 1위 거래소이자 FTX 초기 투자자인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지난 7일 FTT를 전량 매각하겠다고 선언하자, 투자자들이 FTX에 있던 가상자산을 현금으로 인출하는 뱅크런이 이어졌다. 

유동성 위기를 맞은 FTX는 지난 11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샘 뱅크먼 프리드 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FTX, FTX US, 알라메다리서치 등의 자발적인 파산 절차를 신청했다”며 “여기까지 오게 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파산이 반드시 기업의 종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이번 결정으로 FTX에 투명성, 신뢰, 거버넌스를 가져올 수 있길 바라며 궁극적으로 투자자에게 더 좋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샘 뱅크먼은 CEO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신임 CEO로 존 제이 레이 3세가 선임됐다. 구조조정 책임을 맡기도 한 존 레이 CEO는 “당국과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 시장 연쇄 파장

이번 FTX 사태로 인해 코인 시장에 파장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14일 오후 4시 30분 글로벌 가상자산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만6625달러(약 2200만원)로 전일 대비 0.49% 하락했다. 같은 시각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0.22% 내린 1243달러(약 16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10위권 내 종목 중 바이낸스코인(BNB), 리플(XRP), 카르다노(ADA), 도지코인(DOGE) 등도 하락세다.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쉽게 안정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의 연구원은 “현재 약 1만6236달러인 비트코인이 1만35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조 디파스쿠알레 비트불 캐피털 CEO는 “비트코인은 현재 약 1만6000달러에 머물러있지만, 타 업체 및 자금·거래소의 피해 규모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몇 주 안에 가격은 더 하락할 수 있다”며 “현재 상황이 해결되고 시장 분위기가 정상화될 때까지 섣부른 예측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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