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현대해상에 대해 위험손해율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3분기 순이익은 127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와 유사하다”며 “손해율이 전년 동기대비 0.5%p 상승했으나 사업비율이 1.1%p 하락하며 합산비율은 102.6%를 기록해 개선추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전배승 연구원은 “투자수익률의 경우 2.6%로 하락하며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일부 평가손실을 인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손해율 상승과 투자수익률 하락으로 가파른 이익개선추세가 일단락됐으나, 위험손해율 하락세가 유지되고 신계약 성장 또한 양호해 경상수익성 개선흐름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폭우와 자연재해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0.9%p 상승해 80%대로 올라왔고 일반보험 손해율 또한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차량운행 확대와 보험료 인하에 따른 자동차 손해율 상승흐름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지만 위험손해율의 경우 비급여 지급심사 강화조치가 지속되고 5년물 갱신효과가 본격화됨에 안정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중에도 큰 폭의 위험보험료 증가를 바탕으로 위험손해율이 2.9%p 하락하며 92.4%까지 낮아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부진했던 신계약 성장세 역시 3분기 들어서는 회복된 모습이며 사업비율은 20% 이하에서 낮게 유지되고 있다”며 “투자수익률의 경우 평가손실 영향이 소멸되고 보유이원 개선효과가 나타나면서 4분기 이후로는 상승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미만의 현 주가는 예상된다”며 “수익성 대비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6%에 달할 것으로 보여 고배당매력을 겸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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