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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판로 막혀 전전긍긍하던 중소상공인, 쿠팡서 1년만에 매출 80배 ‘대박’
판로 막혀 전전긍긍하던 중소상공인, 쿠팡서 1년만에 매출 80배 ‘대박’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2.11.10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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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은 제품만 납품하면 배송, 브랜딩, 고객응대는 쿠팡이 해결
쿠팡의 입점 소상공인은 올 3분기 전년 동기대비 25% 늘어났고, 2019년 3분기 대비로는 140% 증가했다. <사진=쿠팡>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포켓몬·헬로키티·디즈니 인어공주 등 캐릭터가 그려진 어린이용 마스크를 만드는 ‘어린숨‘의 지난해 9월 매출은 불과 2700만원에 그쳤다. 하지만 같은 달 쿠팡 로켓배송에 입점한 후 매출이 급격히 늘면서 최근 월 매출 22억원을 돌파했다. 1년 만에 매출이 80배 폭등했다.

이는 쿠팡의 브랜드 담당자가 인기 만화 캐릭터가 그려진 키즈 마스크의 잠재력을 높이 사 ‘캐릭터 마스크‘라는 별도 카테고리를 만든 덕분이다.

권용현 어린숨 대표는 “쿠팡 덕분에 개인사업 14년 만에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넘겼다“며 “거리두기 완화 이후 폐업한 마스크 업체들이 수두룩한 반면 ‘어린숨’은 발주 물량이 매일 늘고 있다“며 밝혔다.

쿠팡은 어린숨과 같이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대형마트 같은 오프라인 매장의 매대에서 배제되어 왔던 소상공인들이 쿠팡의 인프라 및 기술 투자에 힘입어 온라인에 진출, 전국 수백만 고객들과 접점을 만들고 있다.

“제품만 납품하면 배송과 CS는 쿠팡이 해결”

쿠팡의 입점 소상공인은 올 3분기 전년 동기대비 25% 늘어났고, 2019년 3분기 대비로는 140% 증가했다. 지난해 말 쿠팡의 소상공인 파트너 수가 15만7000여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0만여명에 육박하는 셈이다.

직매입 기반의 로켓배송은 대형마트 판로가 꺾인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소상공인들은 오픈마켓에서 직접 택배로 물건을 보내고, 고객 민원 응대까지 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었다. 이에 반해 입점업체들은 제품만 생산하고, 배송과 브랜딩, 고객응대는 쿠팡은 나서서 해결해 소상공인들의 수고와 비용을 파격적으로 줄였다. 

권 대표는 “쿠팡이 고객응대(CS)와 반품이나 환불을 대신 처리해 줘서 제품 생산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사진=쿠팡>

3년 연속속 매출 감소하던 수산업체, 쿠팡 산지직송으로 ‘턴어라운드’

전국 각지의 소상공인들은 2019년 신선식품 로켓프레시 런칭 등으로 더 확대됐다. 수도권과 거리가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농수산물을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7시까지 집 앞으로 빠르게 배송해주는 산지직송도 확대됐다.

생새우와 낙지가 주력 품목인 수산물업체 해원에스디는 올 초만 해도 경영난에 시달려 회사 문을 닫는 것까지 심각하게 고민했다.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 중심으로 거래를 하면서 유통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한 데다, 코로나19 직격탄까지 맞은 탓에 3년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올해 중순 쿠팡 산지직송에 입점하면서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해원에스디의 새우와 낙지는 ‘갓 잡아 올린 듯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월 평균 2억원에 그치던 매출이 산지직송을 하면서 5억원대로 2배 이상 상승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16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남진 해원에스디 대표는 “온라인에선 매대 공간의 한계가 없기 때문에 좋은 상품을 만들면 무한정 팔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5년 내 매출 1000억원 달성이 목표인데, 만약 쿠팡을 통해 온라인에 진출하지 않았다면 이런 꿈은 꾸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의 글로벌 모기업인 쿠팡 Inc.는 지난달 26일 대만에서 로켓직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쿠팡>

소상공인 해외·디지털 판로 개척 지원… “쿠팡의 경쟁력이 강화될수록 소상공인도 동반성장”

쿠팡은 최근 대만서 로켓배송 및 로켓직구 서비스를 런칭하면서 중소상공인의 해외 판로 확장까지 발벗고 나서고 있다. 수출 담당 인력을 별도로 두기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들은 쿠팡이 번역, 물류, 통관, 수입세 징수, 대만 현지 라스트마일 배송 등 해외 판매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번거로운 업무를 대신 처리해 준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만에서 주문받은 물건을 한국 내 물류센터에 입고시키면 나머지 절차는 쿠팡이 알아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쿠팡은 정부,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농수축산인들의 디지털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5700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조성해 소상공인 지원활동을 진행했다. 덕분에 5200명이 넘는 소상공인들이 연 매출 30억원을 넘기면서 ‘졸업’할 수 있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분기 흑자를 달성한 쿠팡의 이커머스 경쟁력이 확대될수록 소상공인들의 성장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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