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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단독] 카카오뱅크, 한국투자증권과 내달 주식거래 서비스 나선다
[단독] 카카오뱅크, 한국투자증권과 내달 주식거래 서비스 나선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11.10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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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계좌와 MTS 제공 제휴 증권사로 한투증권 선택
카뱅 슈퍼앱 경쟁력, 한투 위탁매매 점유율 높이는 주식거래 제휴
카카오뱅크와 한국투자증권 모바일 앱.<박지훈>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2000만 고객이 사용하는 자사 모바일 앱(App)에서 한국투자증권과 제휴해 연말부터 주식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2월 중순 카카오뱅크 앱(App)에서 국내 주식 거래가 가능해진다. 카카오뱅크는 투자중개업을 인가받은 금융투자사가 아닌 만큼 주식계좌와 MTS를 제공할 제휴 증권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의 2대 주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한투밸류운용)의 모회사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를 12월 중 오픈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 카뱅 협력 강화 위해 2대 주주 등극 추진

한국투자증권은 주식 거래 서비스 제휴 등 카카오뱅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바쁘게 진행해왔다. 지난 9월 카카오뱅크 한도초과보유주주 승인 심사를 신청했다. 은행법에 따르면 은행 지분 10%, 25%, 33% 이상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각 한도마다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직 금융위의 한도초과보유주주 승인 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회사는 자회사인 한투밸류운용이 가진 카카오뱅크 (일부)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며 모회사 한투금융지주는 현재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 4.00%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투밸류운용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은 당초 한국투자증권의 몫이었다. 카카오뱅크 지분 50%를 보유한 한투금융지주가 2019년 11월 카카오의 콜옵션(인터넷전문은행법 입법시 한투금융지주의 주식양도) 행사로 2대 주주로 내려앉게 되면서 금융지주회사법상 카카오뱅크 지분을 5% 이하로 줄여야 했는데, 당시 한국투자증권에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있어 한투밸류운용에 넘긴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3월 채권 매매 수익률 담합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로 50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아 향후 5년간(2022년 3월까지) 한도초과보유주주가 될 수 없었다. 한도초과보유주주가 되려면 최근 5년간 공정거래법, 조세범처벌법, 금융관련 위반이 없어야 한다.

카카오뱅크·한투금융지주, 주가 부양 함께 나서나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2대 주주로 올라서려는 이유는 카카오뱅크와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투금융지주는 경영참여 목적으로 카카오뱅크에 투자했지만 지분법상 이익 이외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카카오뱅크는 한때 신용카드·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로 재미를 봤지만 온라인 카드 개설 경쟁 심화, 증시 침체로 플랫폼 수익성이 떨어진 상태다.

특히 카카오뱅크 주가는 고점 대비 많이 떨어진 상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8월 6일 공모가 3만9000원에 신규 상장해 같은 달 20일 9만4400원까지 치솟았으나 주식시장 침체, 카카오 브랜드 이미지 실추, 플랫폼 경쟁력 정체 등의 이유로 10일 2만2950원에 마감했다.

한투금융지주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주가는 지난해 4월 증시 호황, 카카오뱅크 상장 기대감에 12만원에 육박했지만 현재 증시 불황, 카카오뱅크 주가 급락으로 5만원대로 주저 앉았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묘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플랫폼 경쟁력을 회복하고 앱을 슈퍼앱으로 키우기 위해 주식거래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것 같다”며 “한국투자증권도 자산운용에 강점이 있지만 위탁매매 점유율은 낮은 만큼 두 회사가 제휴한다면 비즈니스 상생, 기업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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