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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포스코케미칼, 세계 최대 양극재공장 준공…글로벌 톱티어 정조준
포스코케미칼, 세계 최대 양극재공장 준공…글로벌 톱티어 정조준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11.10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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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에 연산 9만톤 양극재 공장 완성...총면적 축구장 23개 크기
민경준 사장 “글로벌 투자 가속해 성장동력 확보할 것”
연산 9만톤으로 종합 준공된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포스코케미칼>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세계 최대 규모인 양극재 광양공장을 완성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 연간 양극재 9만톤을 생산할 수 있어 배터리 소재 글로벌 톱티어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포스코케미칼은 10일 전남 광양시에서 양극재 광양공장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극재 광양공장은 이번 종합 준공으로 기존 연산 3만톤의 생산능력을 9만톤으로 끌어올렸다.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이다. 고성능 전기차 100만여 대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광양공장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 NCMA와 NCM 양극재를 주력으로 생산해 글로벌 배터리사, 완성차사에 공급한다.

또 향후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NCA 양극재,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춘 생산기지로 운영해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4단계 증설 거쳐 종합 준공…축구장 23개 크기 세계 최대 공장

양극재 광양공장은 2018년 8월 연산 5000톤 규모의 1단계 생산공장을 착공한 이후 시장 상황과 수주를 고려해 4단계에 걸쳐 증설해왔으며 4년 3개월 만에 종합 준공을 마쳤다. 부지는 총면적 16만5203㎡로 축구장 23개 크기에 달한다.

증설 과정에서 포스코케미칼이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 포스코그룹의 제조·건설·ICT 역량이 집약되며 양극재 광양공장은 고품질 제품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로 발전해왔다. 공정 개선을 지속하며 1단계 착공 시보다 라인당 생산량이 300% 증가했다. 아울러 전 공정을 무인으로 운영하고 공기 이송방식으로 원료와 제품이 초당 5m 속도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도 갖췄다.

친환경 기술도 곳곳에 적용됐다. 공장 지붕과 주차장 등에 연간 약 1.3GWh(기가와트시)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오염물질 저감 설비 도입과 용수 재이용을 통해 전구체 생산 시 발생하는 폐수를 기존 공정 대비 49% 줄이는 등 RE100 달성과 환경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광양공장 인근에 원료, 중간소재, 양극재까지 한 곳에서 생산할 수 있는 배터리 소재 풀 밸류체인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연간 4만3000톤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리튬·니켈·코발트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을 건설하고 있다. 중간소재 생산을 위해 연 4만5000톤의 전구체 공장 건설도 추진하는 등 그룹 차원의 원료 경쟁력을 한곳에 모으고 있다.

광양공장 포함 양극재 10만5000톤 생산…캐나다 GM합작공장 등 추가 건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연산 9만톤 광양공장 준공으로 구미공장(연산 1만톤), 중국 절강포화 합작공장(연산 5000톤)을 포함해 총 10만5000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 6만톤 포항공장(연산 6만톤), 중국 절강포화 공장(연산 3만톤), 캐나다 GM합작공장(연산 3만톤)도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고 수준의 생산거점을 구축함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시장 변화와 고객 요구에 더욱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북미, 유럽, 중국 등 글로벌 거점 확장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경쟁력을 갖춘 광양공장을 모델 공장으로 삼아 국내외 증설을 추진해 2025년 34만톤, 2030년 61만톤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연구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톱티어 배터리 소재사 도약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 기술을 갖춘 생산기지를 구축해 급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 속도를 더욱 높이고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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