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인생과 자연 마음의 정화 [한국화가 김현경‥.묵죽화(墨竹畵)추상] “강하게 때론 약하게 함부로 부는 바람인 줄 알아도 아니다! 그런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길을 바람은 용케 찾아간다. 바람길은 사통팔달(四通八達)이다.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는데 바람은 바람길을 간다.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허공에 흩날리는 화려한 기억의 파편인가. 청먹(靑墨) 저 댓잎사이 보석처럼 쏟아져 내리는 햇살, 온 몸을 다해 받아들인다. 강물에 하느작거리는 파릇한 춤사위의 대숲, 바람의 여운, 마침내 모든 집착을 내려놓은 귀환의 발자국….비로 LIFE | 권동철 미술전문위원 | 2021-12-08 15:51 [이만훈의 공감] 막걸리는 술이 아니고 밥이며, 은총이다 ‘귀천(歸天)’의 시인 천상병(1930~1993)은 막걸리에 대해 ‘술이 아니고 밥일 뿐만 아니라 즐거움을 더해 주는 하느님의 은총’이라고 했다. 그 막걸리가 6월 15일 드디어 국가무형문화재가 됐다. 정확하게는 ‘막걸리 빚기 문화’가 문화재지정 대상이다. 막걸리를 빚는 작업은 물론이고, 다양한 생업과 의례, 경조사 활동 등에서 나누는 전통 생활관습까지를 포괄한 것이다. 특히 이번 ‘막걸리 빚기 문화’에 대한 문화재 지정은 2019년 ‘숨은 무형유산찾기’와 ‘국민신문고 국민제안’을 통해 국민이 직접 제안해 이뤄진 첫 번째 사례로 의 TRAVEL&CULTURE | 이만훈 | 2021-07-01 15:25 ‘좋은 책’ 만들기 30년 답게출판사 장소님 대표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법관을 꿈꾸던 소녀가 전업주부이던 40세에 출판업계에 발을 디뎌 30년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나이 70세인 장소님 답게출판사 대표는 ‘나답게, 책답게, 우리답게’를 슬로건으로 1990년 출판사 문을 연 후 30년 째 한 우물을 파고 있다. 그 사이 낸 책이 400여종에 이른다. ‘전 국민 집집마다 소장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국민 지침서를 만들겠다’는 게 장 대표의 창업 때부터 지금까지의 소망이다.장 대표는 1992년 천상병 시인의 유고시집 를 복간하고, 1993년 육관도사의 INTERVIEW | 강민경 기자 | 2019-10-01 11:0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