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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비건 베이커리 ‘망넛이네’, 채식주의 넘어 '모두의 빵'으로 인기
비건 베이커리 ‘망넛이네’, 채식주의 넘어 '모두의 빵'으로 인기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9.12.31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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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원재료 기반, 건강 간식으로도 호평...SNS 후기도 4만 개 달해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채식주의를 통칭하는 ‘비거니즘(Veganism)’ 열풍이 뜨겁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2019년을 ‘비건(VEGAN)의 해’로 선정하기도 했다.

‘비건’은 고기, 생선, 우유, 달걀, 꿀 등 동물에서 비롯된 모든 식재료를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를 일컫는다. 보통 채식주의자라 하면 오직 ‘채소’만 먹는 사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채식주의자 중에도 육류를 어느 정도 허용하는 ‘세미 베지테리언’처럼 단계와 종류가 다양하다.

국내서도 채식주의가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번지고 있다. 한국 채식 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전체 인구의 3~4%로 약 150~20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10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에 국내 식품업계에선 채식 기반 메뉴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햄버거와 피자 프랜차이즈부터 편의점, 의류, 화장품 업계까지 비거니즘에 기초한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채식 열풍 속에서 국내 ‘비건 베이커리’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베이킹에서 필수라고 여겨지던 우유와 버터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모두를 위한 빵’, 비건·다이어터·건강관리 고객들 호평

비건 베이커리 ‘망넛이네’는 국내 중소기업의 규모를 갖췄지만 인스타그램 후기는 약 4만 개에 이른다.

밀가루와 우유, 버터, 계란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식물성 재료로 만드는 원칙을 기반으로 일반 빵처럼 먹는 즐거움까지 그대로 살린 것이 비결이라는 게 해당 업체 측의 설명이다.

‘모두를 위한 비건 빵’이란 슬로건 아래 운영되는 망넛이네의 제품은 비건 고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들이 구매를 이어가고 있다. 밀가루나 계란 등 원재료 섭취에 불편을 겪는 고객, 다이어트 빵을 찾는 고객, 가족들의 건강한 간식을 생각하는 고객 등이 망넛이네를 이용하고 있다.

망넛이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찹쌀로 만든 비건 브라우니라는 뜻의 ‘찹싸루니’다. 100% 국산 찹쌀가루를 이용해 식감이 쫀득하며 밀가루 빵과는 다른 든든함과 속 편함을 제공한다. 13가지 맛으로 구성돼 ‘비건빵은 밍밍하고 퍽퍽하다’는 편견들을 깨면서 반응이 좋다.

유당불내증과 특정 알레르기가 있는 고객들을 위한 쌀 도넛, ‘미소링’도 대표 상품이다. 미소링은 쌀가루 베이스로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며 국내산 알밤, 고구마, 팥 등을 듬뿍 넣어 촘촘한 밀도로 사랑받고 있다.

망넛이네는 이외에도 콩으로 만든 비건 브라우니, 비건 마요네즈와 다진 마늘로 재현한 비건 마늘빵, 비건 초코 정크가 박힌 쇼콜라빵까지 비건빵의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매달 단호박 파운드, 카레빵, 쇼콜라빵, 유자빵 등 한정기간 동안만 판매되는 제품도 개발 중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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