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조혜민 기자] 28일 오전 11시 3분 SBS플러스 채널에서 '밥은 먹고 다니냐' 재방송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는 가수 정수라가 출연해 결혼과 이혼 과정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정수라는 “그동안 여러 무대에 서며 활동을 열심히 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예능 프로그램에 잘 나오지 않으니까 활동을 안 하는 줄 안다. 김수미 선생님과 꼭 풀고 싶은 오해가 있어서 왔다”라며 활짝 웃었다.

어릴 때부터 한 집안의 가장으로 살아왔던 정수라는 결혼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지친 그에게 전 남편의 한 줄기의 빛처럼 다가왔던 것.

그럼에도 이런 남편과의 관계는 지난 2013년 끝내 파경을 맞았다.

정수라는 "결혼으로 내 재산을 다 잃었다"면서 "사업하는 남편에게 계속 돈을 줬는데 한 20억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수라는 유명 기업인과 관련된 근거 없는 루머와 90년도에 음반 작업차 미국에 간 것은 맞지만 이로 인해 미국 원정 출산 루머가 났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었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