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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미약품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아모잘탄큐 중남미 진출
한미약품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아모잘탄큐 중남미 진출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9.09.11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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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한 고혈압치료 3제 복합신약 2종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의 고혈압치료제 중 3가지 성분을 하나로 합친 3제 복합신약이 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미약품은 멕시코의 중견 제약기업인 실라네스(SILANES)사와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플러스’와 고혈압·고지혈증치료제 ‘아모잘탄큐’ 2종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시판허가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실라네스에 두 완제품을 5년간 약 1000만 달러 규모로 수출한다. 실라네스는 2020년 하반기 중 두 제품의 허가를 신청하고, 2021년 2분기부터 현지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과 함께 실라네스로부터 1차 마일스톤을 수령하며, 제품 출시 후 추가 마일스톤을 받는다. 마일스톤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아모잘탄플러스·아모잘탄큐는 한미약품의 국내 최초 고혈압치료 복합신약인 아모잘탄에 한가지 성분씩을 각각 더한 제품이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추가적인 강압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이뇨제 성분(Chlorthalidone)을, 아모잘탄큐에는 고지혈증 같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를 위해 ‘Rosuvastatin’ 성분을 더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실라네스와의 계약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다양한 복합신약들의 해외 수출 확대 초석이 될 것”이라며 “중남미 지역 외에도 다양한 국가에 제품 수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은 현재 코자XQ란 브랜드로 MSD를 통해 수출되고 있다. 고지혈증치료 복합제인 ‘로수젯’ 역시 MSD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제품 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kawskhan@insightkorea.co.kr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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