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한경석 기자] 동국제약이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Anti-Briber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동국제약 본사에서 열린 'ISO 37001' 인증 수여식에는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원장, 동국제약 오흥주 대표이사와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동국제약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수립·실행·유지와 개선에 관한 국제적 기준을 갖추게 됐다.

ISO 370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표준 규격이다. 조직 규모와 관계없이 조직의 부패 위험을 식별하고 통제하며 관리하는 기준이다. 이 인증을 통해 부패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으며 임직원에게 부패방지와 윤리경영을 위한 인식을 강화할 수 있다.

동국제약은 ISO 37001 인증 획득을 위해 그동안 부패방지 방침 선포와 교육, 부패 리스크 식별과 평가, 부패방지 목표 수립과 관리, 내부 심사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서류와 현장 심사를 포함한 시스템 체계의 심사 과정을 모두 통과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오흥주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공정경영은 기업이 가져야 할 의무”라며 “동국제약은 창조·화합·신용의 기업문화 아래 이번 ISO 37001 인증 획득을 발판 삼아 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관련된 임직원 교육을 더욱 강화해 윤리경영을 선도하는 모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