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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지난해 의약품 수출 역대 최대...한미약품 생산실적 1위
지난해 의약품 수출 역대 최대...한미약품 생산실적 1위
  • 한경석 기자
  • 승인 2019.07.29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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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억7311만 달러로 전년 比 14.8% 증가...바이오의약품 4년 연속 흑자

[인사이트코리아=한경석 기자]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이 46억7311만 달러(5조1431억원)로 2017년보다 14.8%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제약사별 생산실적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의약품 수출 실적 자료를 내고 "지난해 의약품 수출실적이 역대 최대이며 최근 5년간(2014~2018년) 의약품 수출은 연평균 17.9%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은 46억7311만 달러로 2017년 수출액인 40억7126만 달러(4조6025억원)보다 14.8%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은 17.9%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완제의약품 수출액은 2017년보다 18.8% 증가한 30억8592만 달러로 최초로 30억 달러를 돌파했다.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지난해 21조1054억원으로 2017년 20조3580억원보다 3.7%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생산실적을 봤을 때 2014년 16조4194억원, 2015년 16조9696억원, 2016년 18조 806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은 국내총생산(GDP)의 1.18%를 차지했으며 의약품 생산이 제조업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5%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 또 최근 5년간 의약품 분야 연평균성장률은 6.5%로 전체 제조업의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인 4.4%보다 2.1%포인트 높았다.

한미약품, 2018년 생산실적 1위…종근당·셀트리온 뒤이어

제약사별 생산실적은 한미약품이 지난해 9075억원으로 2017년보다 19.5%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종근당(8172억원), 셀트리온(7259억원), 대웅제약(6926억원) 순이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6623억원의 생산실적으로 5위에 올랐으며 씨제이헬스케어(5477억원), 유한양행(5348억원), 동아에스티(4587억원), 엘지화학(4386억원), JW중외제약(4326억원) 등이 톱10에 들었다.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 46억7311만달러 가운데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15억5925만 달러로 33.4%를 차지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은 전체 의약품 중 생산(12.4%)보다 수출(33.4%) 비중이 높았다. 이 중 바이오시밀러가 전체 수출의 22.9%를 차지하는 등 앞으로 수출 유망 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가별 수출 실적은 미국이 5억244만 달러로 1위를 기록했으며 독일(4억6070만 달러), 일본(4억5686만 달러), 중국(4억317만 달러), 터키(3억8534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의약품 수입은 65억134만 달러(7조1552억원)로 2017년 의약품 수입액 55억7967만 달러(6조3077억원)보다 16.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8억3038만 달러), 영국(7억4363만 달러), 독일(7억3792만 달러), 중국(7억3273만 달러), 일본(5억7003만 달러) 순이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 강세로 4년 연속 흑자

지난해 전체 의약품 무역수지는 18억2824만 달러(2조121억원)의 적자를 보인 반면 바이오의약품만 보면 3억4567만 달러(3804억원)의 흑자를 냈다. 4년 연속 흑자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은 2조6113억원으로 2017년(2조6015억원)보다 0.4%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 11.6%를 보였다. 수출실적은 15억5925만 달러(1조7161억원)로 2017년(13억6851만 달러, 1조 5471억원)보다 13.9% 증가하고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27.6%로 고속 성장세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을 가장 많이 수출한 지역은 유럽이다. 바이오의약품의 유럽 수출액은 2017년 8억144만 달러보다 13.5% 증가한 9억 969만 달러이며 바이오의약품 총 수출액의 58.3%에 달한다. 이는 우리 기술로 개발된 바이오의약품이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통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최근 의약품의 생산·수출 증가는 업계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맺은 결실"이라며 "제약·바이오산업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유망산업인 만큼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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