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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단독] "KT 특혜 채용 합격자, 김성태 의원 딸 외 6명 더 있다"
[단독] "KT 특혜 채용 합격자, 김성태 의원 딸 외 6명 더 있다"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9.03.15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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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새노조 "검찰이 정황 의심되는 6명 명단 확보...이석채 전 회장 오른팔 'S씨'가 핵심 인물"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김 아무개(33) 씨의 KT 특혜채용 의혹이 확산하는 가운데 특혜채용이 의심되는 추가 합격자가 6명 더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T새노조 측은 15일 <인사이트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성태 의원의 딸이 특혜채용 된 지난 2012년 기준, 특혜채용 관련 정황이 의심되는 명단에 6명이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KT새노조 관계자는 “김성태 의원 딸의 경우 아버지가 유명 정치인이어서 금방 소문이 났던데 비해, 나머지 인원들은 소문이 퍼지지 않았다”며 “이것을 감안했을 때 명단에 있는 6명은 유명 정치인은 아니지만 고위공무원, 관료 가족이거나 친지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당 명단은 검찰이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지난 14일 검찰은 김성태 의원 딸의 KT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인사 업무를 총괄한 KT 전직 임원 김 아무개(63) 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KT의 인사 업무를 총괄하던 인재경영실장(전무)으로 근무하던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절차를 어기고 김 의원의 딸을 합격시킨 혐의를 받는다.

김 전 KT 전무 구속 당시, 검찰은 “의심스러운 다른 정황들이 더 있고 윗선 청탁 여부에 대해서도 추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석채 전 회장 오른팔 ‘S씨’가 청탁받은 당사자”

검찰은 김성태 의원의 딸이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 내 KT 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뒤 이듬해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당초 김 의원은 “특혜채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딸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KT에 채용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 1월 14일 KT 압수수색에서 입수한 '2012년 KT 공개채용 인사자료'를 대조‧분석한 결과, 서류전형→인적성검사→실무·임원면접 등 순서로 진행되는 KT 공개채용 절차에서 김 의원의 딸이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14일 법원이 당시 인사총괄 임원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도, 김 의원 딸의 공채 합격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을 상당 부분 사실로 인정한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시각이다.

업계 내부에서는 구속된 김 전 KT 전무의 윗선인 KT 수뇌부의 청탁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KT새노조 측은 “김 전 전무가 자발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그의 윗선에서부터 청탁이 내려갔을 것이라는 게 타당하다”며 “그 윗선은 당시 이석채 회장의 오른팔로 불린 ‘S씨’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새노조 측은 이어 “당시 KT 주요 임원은 이명박 정부 낙하산이었는데, 이석채 전 회장과 S씨 그리고 구속된 김 전 전무 모두 낙하산 출신”이라며 “당시 여당 의원이었던 김성태 의원과 S씨 간 커넥션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정황은 검찰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속된 김 전 전무가 당시 KT 수뇌부 등의 부탁을 받아 김 의원 딸을 부당하게 합격시킨 것으로 보고 김씨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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