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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명품 카페리’로 여객선 시장 뚫는다
현대미포조선, ‘명품 카페리’로 여객선 시장 뚫는다
  • 금민수 기자
  • 승인 2018.09.05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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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항로 투입 대형 카페리 건조...122개 호텔급 객실에 최대 724명 수용

[인사이트코리아=금민수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국내 최초로 한·중 항로에 투입되는 대형 카페리(Car Ferry) 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했다.

5일 현대미포조선은 울산 본사에서 한·중 합작 선사인 위동항운으로부터 지난 2016년 수주한 3만1000톤급 카페리 선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미포조선 한영석 대표, 위동항운 전기정 사장 포함 80여 명이 참석했다. 선주사의 중국법인 재무·회계 담당 임원인 양리나(杨丽娜) 여사가 스폰서로 나서 이 선박을 '뉴 골든 브릿지 7(NEW GOLDEN BRIDGE Ⅶ)'호로 명명했다.

카페리 선은 승객과 화물을 함께 운송할 수 있는 고급 여객선이다. 길이 196.1m, 너비 27.0m, 높이 32.0m의 이 선박은 122개의 호텔급 객실에 최대 724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40피트 컨테이너를 적재한 트레일러 약 140대(325TEU)를 동시에 싣고 운항할 수 있다. 또한 최고급 인테리어 자재 및 디자인이 적용된 레스토랑, 커피숍, 면세점, 편의점, 노래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뉴골든 브릿지 7호는 오는 10일 위동항운에 인도될 예정이며 14일 오후 인천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취항식을 갖는다. 15일부터는 인천-위해(威海) 항로에 첫 투입될 계획이다.

이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정한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의 강화된 규정인 SRTP(Safe Return To PORT)에 따라 침수나 화재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엔진, 발전기 등 주요 장비가 2기씩 설치됐다. 이 선박에 설치된 2기의 엔진은 현대중공업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1만6000마력급 엔진이다. 여객선에 최초로 적용됐음에도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위성항법장치, 화재 자동경보기, 스프링클러 등 다양한 안전설비도 탑재됐다. 또한 600명의 인원을 30분 내 비상 탈출 시킬 수 있는 해상탈출설비 2기와 100인승 구명벌(Life raft) 8척, 60인승 구명정 4척, 구조정 1척 등 구명장비도 갖추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연안여객선 현대화 사업 추진과 더불어 노후화 된 여객선의 교체 시기가 도래하고 있어 여객선 신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한-중, 한-일 및 연안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국내외 여객선사들로부터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조만간 동종선에 대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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