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금민수 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180조원 투자 소식과 미국 기업들의 호실적 전망에 이틀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포인트(0.06%) 상승한 2301.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57포인트(0.24%) 오른 2305.73에 개장한 후 줄곧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장 막판 상승폭이 줄었다.
박상현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고 삼성전자의 180조원 규모의 투자 소식이 전해졌지만 중국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며 "미중 무역분쟁 등 불안 요인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변동성 장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은행(2.95%)과 의약품(2.22%), 종이·목재(1.80%), 운송장비(1.65%), 의료정밀(1.17%), 통신업(0.75%), 서비스업(0.7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1.62%)와 화학(-1.13%), 보험(-0.73%), 음식료품(-0.72%), 섬유·의복(-0.31%), 건설업(-0.3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0.21%)와 셀트리온(0.55%), 삼성바이오로직스(7.08%), POSCO(0.30%), 현대차(2.00%), NAVER(0.81%), 삼성물산(0.80%), 현대모비스(2.90%)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12%)와 LG화학(-1.83%)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84.70)보다 2.51포인트(0.32%) 오른 787.21에 개장했다. 이후 장 막판 하락세로 전환해 전날보다 0.89포인트(0.11%) 내린 783.8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신라젠(-0.17%)을 비롯해 메디톡스(-1.26%), 나노스(-0.12%), 바이로메드(-3.07%), 포스코켐텍(-1.20%), 펄어비스(-0.80%), 에이치엘비(-0.84%) 등 대부분이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7%)와 CJ ENM(0.47%), 스튜디오드래곤(4.12%)만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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