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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8:21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세계 정용진·정유경 남매, 3세 경영시대 활짝 열다
신세계 정용진·정유경 남매, 3세 경영시대 활짝 열다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8.07.16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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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명희 회장 보유 계열사 지분 전량 매입...최종 승계 결정 관건은 핵심사업 강화 능력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신세계그룹이 계열사 간 지분 이동 및 승계 작업을 통해 정용진·정유경 '남매 경영' 시대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오너가는 각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지분을 이마트와 (주)신세계로 모으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대해 이명희(76) 회장이 아들 정용진 부회장과 딸 정유경 총괄사장에게 지분 승계를 통한 경영분리 작업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이마트는 공시를 통해 이명희 회장의 신세계건설 37만9478주 및 신세계푸드 2만9938주, 정용진 부회장의 신세계아이앤씨 7만4170주 및 신세계건설 3만1896주, 정재은 명예회장의 신세계아이앤씨 4만주 등을 총 343억여원에 장내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마트는 해당 계열사 지분율이 신세계아이앤씨 35.65%, 신세계건설 42.7%, 신세계푸드 46.87%로 높아졌고, 이마트 측은 이번 지분 거래 목적에 대해 “지배구조 단순화 및 계열사 지배력 확대”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재계 관계자들은 “향후 그룹 승계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정용진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마트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라고 예측했다.

이마트 지분은 이명희 회장 18.22%, 정용진 부회장 9.83%를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주)신세계의 경우 이명희 회장이 18.22%, 정유경 총괄사장이 9.83% 가지고 있다.

“정용진·정유경 경영 성과가 나머지 지분 향방 결정지을 것”

이마트와 신세계는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이 각각 9.83%로 2대주주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명희 회장이 결단만 내리면 그룹 경영 분리는 당장이라도 이뤄질 수 있는 구조”라고 보고 있다.

신세계그룹 사업의 두 축 ‘이마트’와 ‘신세계’는 지난 2016년 4월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이 보유 지분을 맞교환하면서 남매 분리 경영을 공고화했다. 이후에도 남매간 지분 맞교환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은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최근 정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백화점이 프리미엄마켓과 스타슈퍼 도곡점 등 4곳과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지분 10%를 이마트에 넘기고, 정 총괄사장은 아버지인 정재은 명예회장으로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150만주를 증여받아 지분이 21.44%로 늘면서 입지를 강화했다.

재계에선 이번 지분거래를 통해 ‘정용진=이마트’ ‘정유경=신세계백화점’ 체제가 보다 명확해졌다는 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각자 맡은 핵심사업 역량을 어떻게 강화시키는 가에 따라 최종 승계가 결정될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신세계그룹 남매경영 3년째를 맞아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은 각자 영역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특히 이마트는 온라인과 스타필드에 공을 들이고, (주)신세계는 면세점 사업을 안착시키는 것이 최대 과제로 꼽히는데 이에 대한 경영 성과가 추후 이명희 회장이 보유한 나머지 지분 증여 향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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