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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中 바이두, 미래 '로봇 자동차' 개발 동맹 강화
현대기아차-中 바이두, 미래 '로봇 자동차' 개발 동맹 강화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8.07.10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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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카·서비스음성인식 서비스· AI 로봇 개발· IoT 서비스 공동 개발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현대기아차는 중국 최대 인터넷업체 바이두와 협업 수준을 뛰어넘는 강력한 동맹을 결성하기 위해 베이징에 위치한 바이두 본사 사옥에서 '커넥티드 카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두는 검색엔진·인공지능·음성인식·커넥티비티 등 분야에서 중국 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최근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014년부터 바이두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스마트 기기에 대한 관심이 자동차 부문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중국 시장의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와 바이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미래 자동차의 핵심기술 경쟁력인 지능화와 커넥티비티 트렌드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 음성인식 서비스, AI(인공지능) 로봇 개발, IoT(Internet of Things) 서비스 등 4대 분야에서 공동 대응하게 된다.

또 두 회사는 지도와 빅데이터, 인공지능, 각종 인터넷 포털 서비스 등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차량 내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자연어 인식 기반의 음성인식 서비스도 고도화 할 예정이다. 바이두의 음성인식은 중국어 방언의 성조 차이까지 완벽하게 구분해 낼 정도의 기술력을 보유했는데 시끄러운 소음에도 사람의 음성만을 추출하는 현대기아차의 기술이 결합돼 말로 차량의 편의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다양한 음성인식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간 개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차량용 AI 로봇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샤오두(小度)로 이름 붙여진 이 인공지능 로봇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운전자와 차량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샤우두는 날씨, 뉴스, 질의응답 등 다양한 주제의 대화와 개인 스케줄 관리 등이 가능하며 내비게이션, 공조시스템, 미디어, 도어 개폐 등 차량 내 주요 장치들을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를 인식해 개인 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졸음운전, 운전 부주의 등을 인지해 경고하는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기아차와 바이두는 집에서 차량을 제어하는 ‘홈투카’(Home-to-Car)와 자동차 안에서 외부 생활공간을 제어하는 ‘카투홈’(Car-to-Home) 등 IoT 기술을 조기에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4일 중국 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된 ‘바이두 AI 개발자 대회’에서 커넥티드 카 개발 협업의 선행 단계 결과물인 차량용 'AI 샤오두 로봇'을 기아차 중국법인의 신형 즈파오(국내명 스포티지)에 탑재해 최초 공개했다.

이 로봇은 스크린에 눈(目) 모양 표시로 기쁨, 애교, 난감함 등 감정을 표현해 가며 차량 탑승자와 의사소통을 한다. 오늘의 주요 뉴스와 운전자 스케줄을 대화하듯 전달하기도 하고 영화표 예매 같은 명령도 척척 수행한다. 특히 다양한 방식으로 탑승자와 교감하는 기술은 AI 샤오두 로봇의 가장 큰 특징이다.

가령, 탑승자가 1초 이상 ‘AI 샤오두 로봇’을 응시하면 샤오두는 윙크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 운전자가 “샤오두, 세상에서 누가 제일 잘 생겼지?”라고 물어보면 로봇은 카메라로 운전자를 찍은 뒤 “스크린에 나온 바로 이 분입니다”라고 대답하기도 한다.

추교웅 현대기아자동차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 이사는 “IT 기술이 자동차 산업과 결합하면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절실해 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혁신적인 커넥티드 카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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