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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6 20:04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강변 아파트 15층 제한...압구정 현대아파트는?
한강변 아파트 15층 제한...압구정 현대아파트는?
  • 민보름 기자
  • 승인 2018.04.12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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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이촌 대안 찾기 골몰하며 불만도…잠원한신16차 속도 늦춰질 듯

[인사이트코리아=민보름 기자] 11일 발표된 서울시 지구단위계획으로 한강변 아파트 재건축 기준이 15층으로 제한됐지만 현장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했다. 사실상 가이드라인이 미리 나온 데다 직접 영향을 받는 단지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태라 매매가 없기 때문이다.

반포 소재 A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이미 어느 정도 조정은 있었다”며 “지금은 매물이 없어 조용한 편”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한강변 15층 제한을 정해진 수순으로 보고 있다. 용산구 이촌동 소재 왕궁아파트 설계안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한강변에 위치한 왕궁아파트의 경우 한강 조망이 좋은 동들의 층수가 제한될 경우 일반분양 수익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재건축 조합들은 대안을 찾고 있다. 왕궁아파트 조합은 결국 일반분양을 포기하고 한강변 동을 15층으로 정한 대신 1 대 1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1 대 1 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조합원들이 대지지분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으나 추가분담금이 늘어난다. 왕궁아파트 옆에 위치한 래미안 첼리투스의 경우 조합원 당 분담금이 5억원이었다.

왕궁아파트보다 대지가 좁으면서 한강변에 위치한 신반포 18차는 이미 1 대 1 재건축과 함께 계단식 설계를 택하기도 했다. 현재 아파트가 한 동으로 구성된 탓에 15층으로 짓게 되면 세대당 면적을 거의 넓힐 수 없다.

대단지인 압구정 현대아파트 조합의 경우 한강변 건물은 저층, 강변에서 멀어질수록 고층으로 이어지는 조감도를 내놓기도 했다.

역시 강남권 한강변 단지인 잠원동 한신 아파트 16차와 신반포 18차는 각각 조합설립인가를 마친 상태다. 8·2 대책에 따라 해당 주택을 10년 이상 장기 보유한 매물을 매수해야 조합원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서울시 발표와 상관없이 매물은 이미 잠긴 상황이다.

그러나 소규모 단지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두 개 동이 한강변으로 길게 나있는 잠원 한신 16차의 경우 대안이 없는 상태다. 이 단지 바로 옆 아크로리버뷰는 31~35층으로 3면 발코니가 적용돼 한강조망이 뛰어나다.

잠원동 소재 B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입지가 좋아 가격 변동은 크게 없겠지만 사업은 미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근방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아크로리버뷰나 아크로리버파크를 보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며 “어차피 계단식으로 지으면 단지 밖에서 한강이 안보이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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